테슬라 차량에 탑재된 주행보조기능 '오토파일럿'을 실행시키고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뗀 채 게임을 하거나, 운전석을 비우는 등 무모한 행동을 일삼는 영상들이 확산되며 규제 당국과 여론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테슬라 차량을 타고 이동 중 아기를 출산한 가족의 사례가 뒤늦게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미국 펜실베니아에 거주하는 이란 셰리는 지난 9월 테슬라 모델 3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 중 딸을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 가족은 출산이 임박해 병원으로 이동 중 극심한 교통
미국 타임지 2021년 올해의 인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오토파일럿과 FSD(Full Self-Driving)를 두고 이어지는 지적과 비난에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일론 머스크는 타임지와 가진 최근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기술로 90%의 생명을 구해도 나머지 10%는 고소를 할 것"이라며 "생명을 구한 보상은 없고 구하지 못한 비난만 있다"라고 말했다. 2018년 이후 발생한 사고 12건과 관련해 법적 책임을 묻는 소송과 관계 당국 조사와 함께 오토파일럿과 FSD를 자율주행으로 오인하게 하는 기만적인 마케팅에 사용하고 있다는
우리나라 교통사고 관련 각종 통계 지수가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로교통공단이 국가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OECD 회원국 교통사고 비교 보고서(2021년판)'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27위,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 31위,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비율이 38.9%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지난 2019년 통계를 기반으로 한 조사에서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6.5명,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는 1.2명을 기록했다. OE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모델 S, 모델 X, 모델 3 등 일부 차량에 탑재된 전면 리피터 카메라 내부 회로 기판의 결함을 발견하고 자발적 교체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내용을 두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공식 리콜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시간으로 9일, 로이터 등 외신은 앞서 CNBC 보도를 인용해 테슬라는 카메라 내부 회로 기판 결함을 발견하고 수백대의 모델 S, 모델 X, 모델 3 리피터 카메라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최근 NHTSA는 이와 관련해 소비자 불만을 포함한 데이터 수집에
자동차에 게임을 설치해 탑승자가 즐길 수 있게 한 테슬라가 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실시한 소프트웨어 OTA 이후 운전자도 주행 중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안전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테슬라 차량에는 다양한 비디오 게임이 설치돼 있으며 최근까지 주행 중에는 실행이 불가능했다.그러나 최근 테슬라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솔리테어, 스카이 포스 리로디드, 배틀 오브 폴리토 피아:문 라이즈 등 3개 게임을 주행 중 탑승자는 물론 운전자도 할 수 있다는 글과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월 있었던 소프트웨어 업데
지난 몇 년 사이 전기차 화재 사고와 그에 따른 대량 리콜이 화제가 됐다. 현대자동차는 코나 일렉트릭 배터리 팩을 모두 리콜해 교체하기로 했고, 한국지엠은 신형 볼트 EV과 EUV 출시 직전에 같은 방식으로 배터리 리콜이 시작돼 판매 시점을 미루기도 했다.과거 사례를 보면 전기차 화재 때문에 생긴 인명 피해는 대부분 심각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화재발생 지점에 따라 불이 난 차는 물론 주변 차나 물건, 건물 등으로 불이 번져 심각한 물적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지 않다.무엇보다 전기차 화재가 사회적 관심사가 되는 이유는 언론과
그의 주장은 사실로 판명이 됐다. 현대차 세타2 엔진에 결함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고 수 백만 대 리콜로 이어졌다. 그가 제보한 자료들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런데도 그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세간 평가에 동의할 수 없다는 얘기들이 나온다. 최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공익 신고로 보상금 280억 원을 받은 현대차 전 부장 김광호 씨 얘기다.상상하기 어려운 거액이 보상금으로 지급되면서 우리나라 공익신고 제도 허점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동시에 현대차 도덕성이 도마에 올랐다. 김 씨는 자신이 한 공익 신고가 양심의 가책 때문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2021년형 모델 S와 모델 X가 에어백 전개 시 찢어지는 결함이 발견되어 미국에서 리콜이 실시된다. 현지 시간으로 21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테슬라에서 생산 및 판매한 모델 S, 모델 X 등 총 7600대는 에어백 전개 시 커버 도어에 사용된 재질에 걸리며 찢어질 수 있다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최근 보고에 따라 리콜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NHTSA는 해당 조사에서 2021년 6월 29일에서 2021년 9월 8일 사이 제작된 제품이 포함되고 해당 부품은 멕시코 공급업체에서 납품됐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의 플래그십 세단 '팬텀' 일부 모델에서 후방 카메라 문제가 발견되어 미국에서 리콜이 실시된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발표를 인용해 롤스로이스 팬텀 총 450대의 경우 특정 상황에서 후방 카메라 영상이 표시되지 않는 오류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NHTSA는 보고서를 통해 차량의 잠금장치가 해제되거나 운전석 도어가 열리면 센터 디스플레이 매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화면이 올라로 표시되지 않을 경우 운전자에게 후방 카메라 영상은 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차와 기아 엔진 결함을 제보한 전 직원에게 2400만 달러, 우리 돈 282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NHTSA가 내부 고발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상액도 전 세계에서 자동차와 관련한 내부 고발자에게 지급한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282억 원 포상금은 NHTSA가 현대차와 기아에 부과한 과징금 8100만 달러에서 30%에 해당한다. 내부고발자는 김광호 현대차 전 부장이다. 2016년 당시 품질부서에 근무했던 그는 현대차와 기아 세타 엔진 결함을 조직적으로
경찰이 내비게이션 단속 카메라 정보 안내를 무력화하는 '순찰차 탑재형 교통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8일, 순찰차가 주행하면서 과속단속할 수 있는 ‘순찰차 탑재형 교통단속 장비’를 11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경찰은 단속 장비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고 다시 과속운전하는 행태가 만연해 교통안전에 오히려 위협이 된다고 판단해 고정식 장비를 통한 과속차량 단속과 함께 순찰차에 장비를 탑재해 주행하면서 단속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과속사고 치사율(25%)을 보면 고속도
현대차가 2일 오후 현대차 영동대로사옥에서 현대차 국내지원사업부장 정원대 전무, 현대차 서대문중앙지점 최진성 영업부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조경수 기획본부장, 교통사고피해자지원 희망봉사단(희망VORA) 김영준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유자녀 자산형성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이번 후원금 전달은 현대차 판매 우수 카마스터 13명이 판매수당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적립한 뒤 이를 의미 있게 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이에 현대차도 뜻을 같이해 이뤄졌다. 후원금은 카마스터 13명이 적립한 1000만 원에 현대차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대형 렌터카 업체 허츠와 10만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부인했다. 테슬라는 허츠가 모델3 10만대 구매를 계약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주가가 폭등했지만 최고 경영자가 직접 나서 구매 계약 사실이 없다고 밝힌 것이다.일론 머스크는 현지 시각으로 1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허츠와 어떤 계약에도 서명하지 않았다"라며 허츠에 대량 공급을 할 수 없기 생산 능력이 없고 따라서 계약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스스로 밝혔다. 이 때문에 폭등했던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는 등 혼란이 벌어졌다.일론 머스크가 직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일부 차량에서 프런트 서스펜션 측면 링크 패스너가 느슨해져 휠 얼라이먼트가 맞지 않고 이 경우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리콜이 실시된다.2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테슬라 모델 3, 모델 Y 등 총 2791대로 모델 3의 경우 2019년형, 2020년형, 2021년형 모델이 포함되고 모델 Y는 2020년형과 2021년형이 대상이다. 테슬라는 리콜 대상의 경우 프런트 서스펜션 링크 패스너를 교체하거나 조이는 작업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2월 미국
아마존과 포드의 지원을 받으며 제2의 테슬라로 언급되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올 연말 아마존의 배송용 전기승합차 인도를 앞둔 가운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해당 차량의 스펙이 일부 공개됐다. 28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은 앞서 아마존의 배송용 전기승합차 10만대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그 첫 물량 인도를 올 연말 개시할 예정이다. NHTSA에 최근 제출한 보고서에는 아마존의 배송용 전기승합차는 크기에 따라 500 VAN, 700 VAN, 900 VA
내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인 지프 브랜드 '그랜드 체로키 L'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미국에서 리콜이 실시된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2021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에서 후방 카메라 문제로 리콜된 지 한 달 만에 새로운 리콜이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의 경우 오토 하이빔 기능이 자동으로 활성화되지 않으며 운전자가 라이트 스위치를 먼저 'ON' 위치로 변경하지 않는 한 해당 기능이 작동되지
미국 규제 당국과 테슬라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에 오토파일럿 업데이트 관련 리콜을 실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추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로이터 통신,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NHTSA는 최근 테슬라에 차량 주행 보조시스템 '오토파일럿' 업데이트 관련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테슬라는 자사 차량이 도로에 정차된 긴급 차량을 보다 잘 감지할 수 있는 무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해당 업데이트
마개가 없는 '캡리스(capless) 주유구'가 적용된 볼보의 V40, V40CC 등 2개 차종 2948대에 대한 국토부의 공식 리콜이 최근 발표됐다. 해당 내용은 2014년 국내에서 소비자 불만과 함께 논란이 된 이후 2015년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 후 약 7년 만에 나온 결정으로 업체의 보다 적극적이지 못했던 결함 시정 태도가 문제로 지적된다. 13일 오전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V40, V40CC 등 2개 차종 2948대에 대한 리콜을 밝혔다. 해당 차량은 주유구 설
차량이 고온 다습한 지역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내부의 압축가스 추진체 변형으로 에어백 전개 시 금속 파편이 튀어나와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1억대 이상의 리콜로 확산된 '다카타 에어백 사태'가 재현될 조짐이다. 현지 시간으로 5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볼보자동차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S60, S80 세단에 대한 26만대 규모의 리콜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2001~2009년 생산된 S60 및 2001년~2006년 생산 S80 등으로 이들 차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019년 중국 상하이와 홍콩에서 발생한 테슬라 일부 차량의 비충돌 화재 사고와 관련해 추가 조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지시간으로 4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최근 연방 정부에 제출된 서류를 통해 NHTSA는 2019년 테슬라 차량 화재 사고와 관련된 청원의 공식 조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NHTSA는 2019년 10월 캘리포니아 변호사 첸 씨가 중국에서 발생한 3건의 화재 사고를 포함해 테슬라 차량의 비충돌 화재 문제로 차량 소유주 일부를 대신해 제출한 청원에 대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