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TSA, 2019년 중국에서 발생한 테슬라 화재 사고 3건 '조사 거부'

  • 입력 2021.10.05 14:0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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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019년 중국 상하이와 홍콩에서 발생한 테슬라 일부 차량의 비충돌 화재 사고와 관련해 추가 조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지시간으로 4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최근 연방 정부에 제출된 서류를 통해 NHTSA는 2019년 테슬라 차량 화재 사고와 관련된 청원의 공식 조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NHTSA는 2019년 10월 캘리포니아 변호사 첸 씨가 중국에서 발생한 3건의 화재 사고를 포함해 테슬라 차량의 비충돌 화재 문제로 차량 소유주 일부를 대신해 제출한 청원에 대해 공식 검토를 시작했다. 

NHTSA는 2019년 테슬라가 배터리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적 결함을 수정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했고, 이에 앞서 2000대의 차량을 리콜해어야 했는지 여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해당 청원인은 "테슬라가 차량 배터리의 잠재적이고 광범위한 위험을 은폐하기 위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사용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최근 NHTSA는 해당 비충돌 화재 사고의 경우 중국 내에서만 발생했으며 테슬라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이 사고와 직간접적 연관성을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NHTSA 관계자는 "2019년 3월에서 5월 중순까지 중국과 홍콩에서 3건의 화재가 발생한 이후 전 세계에서 대상 조건과 유사한 화재가 관찰되지 않았다"라며 "특히 해당 문제와 관련해 미국에서는 발생한 화재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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