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열선시트 스위치를 누르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실 시트의 쿠션과 등받이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열선시트는 최근 출시된 차의 필수옵션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열선시트의 원리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시트 표면의 가죽 바로 아래에 열선모듈을 삽입해 센터페시아 또는 센터콘솔 부근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보디컨트롤모듈(BCM)이 열선을 직접 작동시키거나 시트 히팅 컨트롤 모듈을 작동시켜 열선을 제어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열선스위치를 작동하면 1분 이내에 금방 시트가 따뜻해지는데 일부 고급차종의
생애 첫 차를 소유하게 된 운전자의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설렘뿐 아니라 온갖 근심과 걱정으로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마련입니다. 첫 차뿐 아니라 신차를 새로 장만하게 된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 신차를 구입하게 되면 가장 먼저 주변 사람들로부터의 노하우는 물론 인터넷을 뒤지면서 새 차 길들이기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게 됩니다. 하지만 새 차 길들이기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의견이 제 각각이므로 초보운전자의 경우 쉽게 판단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신차 구입 후에는 피스톤과 실린더가 제 자리를 잡
지난 4일 국내 최초로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인 제로셔틀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로셔틀은 경기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의뢰해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미니버스 모양의 11인승 자율주행차로 지난해 11월 판교 자율주행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습니다.제로셔틀은 일반적인 차와 달리 통합관제센터와 교통신호정보, GPS 위치정보신호, 주행안전정보 등을 무선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차량사물통신 기술인 V2X(Vehicle to Everything)를 활용해 운행을 하므로 차량 실내에 스티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가 3만대를 훌쩍 넘어서는 등 전기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아 레이 EV를 비롯해 쏘울 EV, 쉐보레 스파크 EV, 르노삼성 SM3 Z.E. 등 4차종에 불과했던 국산 전기차 모델이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 쉐보레 볼트 EV가 새롭게 가세했고 기아 니로 EV도 최근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실제로 올 해 상반기 자동차 사용연료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2.2%와4.4% 감소한 반면 전기차는 11,892대로 무려 134.3%나 증가한
지난해 11월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 인근에서 10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키며 사회적 이슈가 된 화물차 화재 및 폭발사고의 원인이 브레이크 결함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화물차 아래쪽에 위치한 정션블럭과 배터리를 연결하는 배선 피복이 벗겨져 여기에서 발생한 스파크로 후륜 브레이크 오일파이프에 구멍이 생겨 브레이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자동차
자동차 브레이크시스템은 잘 아시다시피 자동차의 속도를 줄이거나 정지시켜 줌은 물론 주차중에 차가 움직이는 것을 방지해 주는 안전시스템입니다. 이러한 브레이크 시스템은 자동차가 가진 운동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시켜 제동력을 발휘하는 만큼 자동차 속도와 중량에 따라 제동력이 좌우된다 할 수 있습니다.특히 최근 자동차들의 엔진출력이 높아지고 서스펜션 및 도로환경
연이은 한파로 인해 이른 아침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이유는 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져 시동전압을 유지할 수 없거나 디젤차의 경우 경유 속의 수분이 얼어붙거나 파라핀 성분이 응고되어 연료필터가 막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동차용 배터리는 엔진 시동을 걸기 위해 시동모터에 전원을 공급해 엔진을 크랭킹시키고
일부 공산품과 생필품에 포함된 위해물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관련법령이 개정되는 등 환경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워셔액의 경우 오는 12월 31일부터는 기존 메탄올 워셔액 사용을 금지하고 에탄올 워셔액만 사용할 수 있는 법안이 발효될 예정입니다.자동차 워셔액은 와이퍼의 작동과 함께 윈드실드 등에 묻은
일반적으로 자동차에 사용되는 유리는 운전자의 시야확보는 물론 충돌사고 때 탑승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많은 나라에서 안전기준을 마련해 종류와 품질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자동차에는 접합유리와 강화유리 등 안전유리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강화유리는 일반유리를 재가열한 후 급냉시키는 등 열처리를 통해 일반 유리보다 5배 이상 단단하게 만든 유
자동차 와이퍼는 비나 눈이 내리는 악천후 또는 윈드실드에 묻은 벌레, 진흙, 앞 차에서 튄 물기, 서리 등을 제거해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주는 안전사양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와이퍼 시스템은 이미 1900년대 초에 발명되어 1916년 포드의 모델 T 이후 모든 자동차에 기본 장착됐습니다.이렇게 긴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의외로 운전자들이 관리를 소홀히 하
자동차의 전장화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사용자 인터페이스 또한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불과 2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자동차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였습니다. 라디오를 켜거나 에어컨을 조작하는 등 각종 장치를 조작하려면 ON/OFF 스위치를 ON으로 옮기거나 회전식 스위치인 로터리 스위치 또는 슬라이드 막대를 원하는 기능(위치)에
최근 날씨가 갑자기 영하로 내려가는 등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차 내에서 히터 사용이 빈번하게 늘어나고 있는 계절입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용 난방장치(Heating System)는 냉방장치(에어컨)에 비해 비교적 구조가 간단한 편이죠.그리고 냉방장치와 난방장치가 별도의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예전과 달리 냉방장치와 난방장치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HVAC(Heat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시스템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자동
자동변속기는 1930년대에 최초로 선보인 이후 1980년대에 4단 자동변속기가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보급률이 크게 늘어나 지금은 오히려 신차 구입은 물론 중고차 구입시에도 수동변속기 차를 찾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운전자가 자신의 운전스타일에 맞게 임의로 기어비를 조작하는 수동변속기와 달리 유성기어 시스템과 변속기어로 구성된 자동변속기는 미리 입력된
자동차 도어 래치 시스템은 도어 측면에 위치한 도어핸들을 잡아당기면 링크로 연결된 도어 잠금쇠가 해제되어 문이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도어 핸들은 이러한 도어 래치시스템 중 유일하게 밖에서 볼 수 있는 장치 중 하나입니다. 도어핸들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여러 가지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손잡이 아래쪽 홈으로 손을 집어넣어 핸들을 잡아당기는 인사이드 그
자동차 제어시스템에는 여러 가지 유·공압 기술들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타이어나 공기브레이크, 에어서스펜션 등에 사용되는 공압기술과 더불어 브레이크나 변속기 밸브보디, 각종 윤활장치 및 냉각장치 등에는 다양한 유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유체를 분출시키는 작은 구멍을 기계용어로 오리피스(Orifice)라고 하는데요. 작지만 자동차의 성능에 중요한 역할을
그랜저(TG)를 운전하는 김 모씨는 최근 주행중 엔진경고등이 켜지는 현상이 발생해 불안한 마음에 정비업소를 찾았습니다. 정비업소의 진단결과 '연료탱크 압력센서(FTPS) 신호 낮음'으로 인해 엔진 경고등이 켜지는 것이었습니다.이러한 이유는 김 씨가 주유소에서 주유를 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엔진시동을 켠 채 주유를 해 왔기 때문입니다. 김 씨의 차는 간단하게 고장코드를 삭제한 것으로 끝났지만 자동차 증발가스 제어장치에 문제가 생기면 수 십여 만원의 수리비를 지출해야 합니다.자동차 증발가스 제어장치는 휘발유 차에 적용된 배
자동차 브레이크는 마찰력을 이용해 회전하는 바퀴의 운동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시킴으로써 주행하는 자동차의 속도를 줄이거나 멈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브레이크 패드와 브레이크 라이닝/브레이크 슈는 브레이크 각각 의 디스크 로터, 브레이크 드럼과 직접 맞닿아 마찰을 발생시켜 자동차 속도를 줄여주는 소모성 부품(마찰재)입니다.브레이크 마찰재는 흑연이나 구리분말을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다양한 첨단능동안전시스템들이 대거 적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능동안전시스템은 사고 때의 탑승자의 상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던 과거의 안전 컨셉트와 달리,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사고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속도를 줄이거나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데 기여합니다.또 사고 직전 탑승자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사고 직후에는 2차 사고
롤스로이스 뉴 팬텀과 토요타 뉴 캠리가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됐는데요. 롤스로이스 럭셔리 아키텍처와 토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TNGA)를 기반으로 경량화를 통한 차체 강성 증대와 연비향상을 실현한 것이 두 모델의 특징입니다.롤스로이스 모델 최초로 뉴 팬텀에 적용된 럭셔리 아키텍처는 100%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로 기존 모델보다 가벼우면서도 차체강
타이어와 자동차의 구동축을 연결해 주는 휠은 자동차 성능과 연비향상 등 기능적인 측면 뿐 아니라 자동차의 외관디자인을 완성시켜 주는 핵심적인 부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같은 차라고 하더라도 휠의 디자인에 따라 전혀 다른 차로 보일 뿐 아니라 사이즈가 클수록 더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죠.이 때문에 최근 휠 사이즈가 커지는 추세인데요. 그러다보니 소형차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