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이 지배하고 있는 미니밴 전장에서 격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승합차에서 MPV로 체질을 바꾼 현대차 스타리아, 북미 미니밴 최강자 혼다 오딧세이 부분변경, 국내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 토요타 시에나가 각각 숨겨둔 비밀 병기를 앞 세워 전선에 뛰어들었다. 미니밴이 분명한데도 풀사이즈 SUV라고 주장하는 쉐보레 트래버스까지 요즘 마케팅을 강화해 전세를 살펴보는 눈치다.기아는 6개월 연속 브랜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카니발 방어력에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공세를 시작했거나 나설 모델들이 갖추고 있는 전력은 만만치 않아
아우디가 올해 출시하는 신차 절반을 전동화 모델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발표한 아우디 e-트론 GT를 시작으로 올해 중반 Q4 e-트론 및 Q4 e-트론 스포트백 그리고 브랜드 첫 컴팩트 세그먼트 순수전기차도 출시된다. 아우디는 18일(독일 현지시각) 열린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성과와 함께 올해 사업 목표를 공개하며 연내에 내연기관차 모델 절반에 PHEV 모델이 추가된다고 밝혔다.또 2025년까지 20개 이상 순수 전기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며 PHEV 포트폴리오의 확장을 추진, 전 세계에서 판매될 차량 약 3분의 1이
LPG 충전소 찾기가 힘든 시절이 있었다. LPG 자동차 운전자들은 혹여하는 불안감에 충전소가 보일 때마다 가득 충전을 했었다. LPG 사용차가 많아지고 충전소가 늘어나면서 이제 그런 불편을 사라졌다. 전국에 있는 LPG 충전소는 약 2000여곳에 달한다. 그 만큼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연료가 됐다. 늘어난 충전소만큼 LPG차는 이제 누구나 자유롭게 구입하고 이용할 수 있다.아쉬운 부분은 여러 규제가 완화됐는데도 LPG 신차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기아 카니발은 독보적인 베스트셀러 임에도 휘발유와 경유차만 공급한다. 하
전기동력차 수요가 급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전동차 판매 대수는 직전 연도보다 44.6% 증가한 294만3172대다. 전동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유형은 순수 전기차(BEV)로 34.7% 증가한 202만5371대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가 73.6%로 가장 높았다. 판매 대수는 90만9519대. 수소 전기차(FCEV)는 9.3% 증가한 8282대를 기록했다.주목할 것은 이 통계와 같이 친환경차 목록에서 하이브리드카(Hybrid)가 제외되는 일이 최근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장치인 '촉매변환기(catalytic converter) 도난 사건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촉매 변환기는 촉매 작용을 통해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무해 성분으로 바꿔주는 장치로 유럽에서도 도난 사건이 끓이지 않고 있다. 절도범들은 촉매변환기에 사용하는 백금과 팔라듐, 로듐 등 희귀금속류 가격이 최근 치솟자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5년 전 500달러였던 팔라듐은 환경 규제에 따른 사용량이 늘면서 최근 3000달러(트레이온스당)까지 가격이 올랐다. 팔라듐은 자동차가 70% 이상
[전남 영암] 생소한 방식이다. 내연기관을 모터가 보조하는 것이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인데 혼다는 달랐다. 도심 구간 저속 주행 대부분에서 모터가 주동력으로 사용되고 내연기관이 보조를 하고 중속대에 접어들면 하이브리드, 고속 영역대에서는 엔진이 주 동력으로 사용된다. 동력계 제원을 보면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와 다른 수치가 보인다.혼다 CR-V 하이브리드 엔진 출력은 145마력, 모터 출력은 이보다 높은 184마력이다. 대부분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모터보다 엔진 출력이 높은 것이 보통이다. 토요타 RAV4는 엔진 출력이 178마력,
폭스바겐과 GM 그리고 토요타는 오랜 시간 글로벌 자동차 빅3로 불렸다. 2000년대 들어 연간 판매량 1000만대 경쟁을 벌였고 전 세계 자동차 수요 30% 이상을 이들 빅3가 충당했다. 2020년 코로나 19 확산으로 1000만대를 달성한 곳은 없지만 직전 연도 경쟁은 치열했다. 2014년 처음 1000만대를 돌파한 토요타는 2019년 1074만대로 정점을 찍었다. 폭스바겐은 2018년 1083만대, 2019년 1097만대를 기록했고 2016년 처음 1000만대를 돌파한 GM은 이후 내리막을 시작해 2019년 771만대에 그치며
충분하게 짐작을 할 수 있겠지만 미국에서 연비 효율성이 가장 뛰어난 제조사는 순수 전기차만 만들어 내고 있는 테슬라(119.1mpg-e/내연기관 환산연비 50.63km/ℓ)였다. 미국 환경청(EPA)이 최근 발표한 연간 자동차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한 자동차 총 평균 연비가 가장 높은 자동차 제조사는 테슬라 1위, 혼다 28.9mpg(12.28km/ℓ)로 2위, 그리고 현대차는 28.5mpg(12.11km/ℓ)으로 3위를 기록했다.올해 판매하는 모델을 추산해 연비 효율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제조사 순위도 다르지
차량 등록지가 서울시인 경우에만 면제됐던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가 등록지 구분없이 모두 적용된다. 서울시는 6일, 제2종 저공해자동차(하이브리드)는 오는 7일부터 서울시 등록 차량이 아니어도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 2000원이 면제된다고 밝혔다.시는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가 일부를 개정해 혼잡통행료 면제 및 감면 대상을 전국에 등록된 모든 친환경차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는 서울시 등록 차량과 맑은서울 스티커를 발부 받은 차량에만 면제돼 왔다. 제1종 저공해자동차로 분류되는 전기차
수입차 시장 성장세가 작년에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20년 12월까지 연간 누적대수는 총 27만4859대로 2019년 대비 12.3% 증가했다. 작년 12월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3민1419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7만6879대로 5만8393대를 기록한 BMW를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며 1위 자리를 지켰다. 2020년 벤츠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1.92%에서 27.97%로 낮아졌다. BMW 시장 점유율은 18.05%에서 21.24%로 소폭 상승했다.이어 아우디
신축년(辛丑年) 벽두부터 풍성한 혜택들이 쏟아져 나왔다.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 19 확산에도 크게 선전한 작년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연초부터 파격적인 혜택을 진행하다. 1월에는 개소세 감면 연장과 연계해 할인, 무이자, 특별 지원 등 어느 때보다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 구매시 모델에 따라 20~50만원까지 세이브 포인트를 제공한다. 승용 모델은 30만원, 그랜저와 제네시스 모델은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SUV 차종은 20만원에서 30만원을 모델에 따라 제공한다. 또 신년
한참, 수입차 시장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해 온 메르세데스 벤츠 독주가 올해는 멈칫했다. 지난해 7만8133대로 전년(2018년) 대비 10.4% 증가율을 기록한 벤츠는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현재로서는 유력하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3.4% 감소했고 2위 BMW와 격차도 크게 좁혀졌다.지난해 화재 사태로 부진에 빠졌던 BMW는 직전년도 대비 12.5% 감소한 4만4191대를 기록했고 벤츠와 연간 판매 대수 격차가 3만4000까지 벌어져 있었다. 올해는 달랐다. 앞서 벤츠 올해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
영하 10도 이상 매서운 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온도 변화에 약한 자동차도 살펴볼 것이 많아졌다. 냉각수 상태 그리고 디젤차는 연료 펌프 또 타이어와 와이퍼 블레이드 등 안전 사항에 대한 점검도 꼼꼼히 해야 한다. 눈길, 빙판길, 곳곳에 숨어있는 블랙 아이스, 꽁꽁 싸맨 보행자들까지 그래서 겨울철에는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대책이라는 얘기도 있다.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차량 주행을 가능한 줄여야 할 이유가 또 있다. 일상적인 조건보다 기온 변화가 크고 낮은 겨울철에는 연료 사용량이 대폭 늘어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
석유가 지배하는 산업, 100년 넘게 자동차를 움직여왔던 내연기관 시대는 종말에 다가가고 있을까? 2009년 순수 전기차 미쓰비시 아이미브(i-MiEV)가 등장했을 때, 대부분은 그 미래를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유럽을 중심으로 장기적이고 강력한 환경 규제가 나오면서 이후 전기차 몇 종이 출시됐을 때만 해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 관심은 극히 미미했다.10년 전인 201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팔린 순수 전기차는 2만여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9년 220만대를 기록했고 올해에는 250만대 이상이 팔릴 전망이다. 2019년 현재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올해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수입 친환경차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이브리드카는 디젤차 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수입차 시장에 트렌드 변화가 분석된다.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수입차 누적판매는 24만34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4%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 순수전기차는 3128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1790대와 비교해 74.7% 상승을 나타냈
국내 완성차업계의 친환경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0.9%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체 신차 판매에서 친환경차 비중 역시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순수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국내 친환경 신차 판매는 올 해들어 지난달까지 총 14만8778대로 전년 동기 9만8593대 대비 5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내수 신차 판매에서 친환경차 비중은 올들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10.0%를 차지했다.기아자동차가 지난 3월 출시한 4세대 쏘렌토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수 전기차와 함께 친환경차로 분류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 PHEV)'가 실제로는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더러운 가짜 친환경차라는 주장이 나왔다. 벨기에 환경단체 교통&환경(Transport & Environment)은 지난 9월, 대부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은 상태로 운행되고 있으며 따라서 일상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게는 117g/km에 달하는 등 내연기관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자동차 업계는 전기보다 연료 사용량이
슈퍼카와 럭셔리카를 가리지 않고 주요 브랜드 전체가 전동화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스포츠카 맥라렌이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HPH, High-Performance Hybrid) '아투라(Artura)'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아투라는 맥라렌 570S(사진 아래) 후속 모델로 알려져 있으며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을 추가하고도 카본 경량 아키텍처 등을 통해 중량을 최소화했으며 V6 3.8ℓ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 최고 시속 250mph(약 403km), 출력은 최대 600마력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맥라렌
노르웨이 전동화 모델 비중이 80%에 육박했다. 10월에 판매된 신차 분석 결과, 순수 전기차는 7873대로 노르웨이 전체 월간 판매량 가운데 60.8%를 차지했다. 2372대를 기록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하면 79.1%에 달하는 수치다로 노르웨이 신차 10대 중 8대가 전동화 모델로 채워졌다.노르웨이 전동화 모델 비중은 2019년 56%였고 올해 월 평균 70% 초반을 유지해 왔다. 전세계에서 전동화 모델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된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순수 전기차인 폭스바겐 ID.3다. ID.3는 10월 한
"현재로서는 벌금을 내는 것 말고는 뾰족한 수가 없다". 영국 재규어 랜드로버는 CO2 초과 배출에 따른 벌금 1억1700만 달러(한화 약 1330억원)를 물게 될 처지가 됐다. 지난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적자에 이어 올해 코로나 19로 더 심각한 상황에서 감당하기 힘든 규모지만 달리 방법은 없다.유럽에서 자동차를 만들거나 판매하는 업체들이 강력한 이산화탄소(CO2) 배출 규제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 유럽은 내년부터 자동차 대당 CO2 배출량이 95g/km를 넘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배출량 1g/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