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감히 말하건데 BMW 5시리즈 이상'

  • 입력 2013.12.17 14:1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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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신형 제네시스는 하체의 밸런스와 안정적인 주행 능력, 편안한 승차감에서 감히 BMW 5시리즈를 능가하는 상품성을 갖고 있다".

17일, 전남 영암 F1 경기장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김상대 국내마케팅 실장은 신형 제네시스가 BMW 5시리즈 이상의 는 가치를 지녔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 46년 역사에서 축적된 모든 기술의 결집체"라며 "신형 제네시스의 출시는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선언하고 변화와 혁신을 의미한다"며 "고객 시승에서 강건한 차체로 BMW 5 시리즈을 능가하는 주행성능이 특히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또 신형 제네시스의 출시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등 독일산 고급 세단들의 판매가 줄었다는 주장도 내 놨다.

류창승 현대차 국내판매전략팀 "신형 제네시스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지난 11월을 기점으로 독일 3사의 경쟁 모델 판매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류 부장에 따르면 BMW 5시리즈는 1월부터 10월까지 월간 1266대가 판매됐지만 11월 939대로 26% 줄었고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같은 기간 월 평균 1100대에서 11월 947대로 14%가 줄었다고 주장했다.

 

아우디 중형세단 A6도 10월까지 평균 672대에서 11월 649대로 소폭 감소했다. 그는 "독일 3사의 중형 세단 판매가 10월까지 월평균 3037대에서 11월 2535대로 17% 줄었으며 이는 신형 제네시스의 출시로 수입 중형차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증거"라고 말했다.

신형 제네시스는 지난 11월 26일 출시된 이후 매일 530대 수준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으며 16일현재 까지 누적 판매량이 1만 1300대에 달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규 계약자의 71%가 신형 제네시스에 처음 적용한 4륜구동 시스템 'HTRAC'을 선택했으며 250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이 400만원∼500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4륜구동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앞 선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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