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F1코리아 그랑프리, 결국 무산?

  • 입력 2013.12.05 12:45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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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자동차 연맹(FIA)  산하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가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총회를 열고 한국, 미국, 멕시코 등 3개국 그랑프리 일정을 2014 F1에서 최종 제외했다.

코리아 그랑프리는 지난 9월 30일 발표된 F1 초안에는 포함됐지만 수정안에서는 제외돼 발표됐으며, 확정된 2014 F1그랑프리는 3월 16일 호주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아부다비 그랑프리까지 19개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 대회를 대신하는 지역에는 러시아 소치가 이름을 올렸으며, 앞으로 한국 대회 개최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2010년 전남 영암에서 처음 개최한 코리아 그랑프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으나 1910억원에 달하는 누적적자로 인해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대회 지속 여부를 놓고 논란이 계속 돼 왔다.

이번 F1 일정에서 제외된 가장 큰 원인은 F1 조직위원회의 만성적자와 고비용 등의 재정난을 이유로 개최권료 대폭 인하를 요구한데서 비롯됐으며, 이를 F1운용사인 포뮬러원매니지먼트측이 거부하면서 재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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