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레이싱, 전기차 경주 포뮬러 E 출전

  • 입력 2013.12.05 11:19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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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챔피언십의 주최사인 포뮬러 E 지주 (Formula E Holdings)의 알렌산드로 아가그 (Alenjandro Agag) 사장과 아난드 마힌드라(Anand Mahindra), 마힌드라 그룹 회장 겸 대표이사 - 마힌드라 그룹은 기자회견을 통해 마힌드라 레이싱의 세계 최초의 전기자동차 경주인 포뮬러 E 챔피언십 출전을 발표했다.

마힌드라 레이싱이 국제자동차연맹이 2014년 9월20일에 개막하는 세계 최초의 전기자동차 경주인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유일한 인도 팀으로 출전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전기차만 출전 가능한 이 대회는 첫 시즌에 런던, 북경, 로스엔젤리스 등 10개의 세계 유명 도시에서 각각 경기를 치루게 되며, 전기차에 대한 대중적인 인지도 상승과 전기차량 발전 기술 도모에 의미를 두고 있다.

마힌드라 그룹의 전기차 부문인 마힌드라 레바는 순수 전기차의 개발 및 생산을 통해 세계적인 입지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그 계기로 포뮬러 E 챔피언십에도 출전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한편 마힌드라 레이싱은 MotoGP 세계 챔피언십에도 출전하고 있다.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 그룹 회장 겸 대표이사는 “포뮬러 E 챔피언십을 통해 마힌드라의 뛰어난 전기차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마힌드라의 전기차 부문은 자사의 선진적인 전기, IT, 자동차, 제조에 있어서 기술력이 융화되어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포뮬러 E 챔피언십 출전으로 마힌드라 레이싱은 세계시장에서 전기차량의 장점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다 ”고 덧붙였다.

파완 고엔카 M&M 이사회 최고임원 및 자동차∙농기구 부문 사장은 “마힌드라는 인도 전기차 부문의 선구자로, 자사의 전기차 기술을 포뮬러 E 챔피언십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출전은 차세대 전기차 기술 및 제품 개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에스 피 슈클라 마힌드라 레이싱 회장 겸 그룹 전략사업부 사장은 마힌드라 레이싱의 포뮬러 E 챔피언십 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마힌드라 레이싱의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국제 대회에 출전함으로써 얻는 장점이 브랜드 인지도 상승 뿐만 아니라 기술의 발전과 사업 발전에 대한 동기부여의 의미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포뮬러 E 챔피언십 에서의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뮬러 E 챔피언십의 주최사인 포뮬러 E 홀딩스의 알렌산드로 아가그 사장은 “마힌드라와 같은 주요 글로벌 생산업체가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내년 첫 시즌 개막을 위한 모든 준비는 순조롭게 이루어 지고 있고 다음달 세계모터스포츠이사회에서 10개의 출전 팀을 소개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뮬러 E 챔피언십이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한편 최근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언스트앤영(Ernst&Young)은 관련 보고서에서 포뮬러 E 챔피언십을 계기로 향후 25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7천7백만 대의 전기차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바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마힌드라 레이싱 이외의 포뮬러 E 챔피언십 출전 팀으로는 독일의 아우디 스포츠 ABT팀(Audi Sports ABT), 일본의 슈퍼 아주리팀 (Super Ajuri), 영국의 드레이슨 레이싱팀 (Drayson Racing), 중국의 차이나 레이싱팀 (China Racing), 미국의 안드레티 오토 스포트팀 (Andretti Auto Sport), 미국의 드래곤 레이싱팀 (Dragon Racing), 프랑스의 이아담스팀 (E. Adams)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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