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IS250, 연비 및 핸들링 형편없다 '혹평'

  • 입력 2013.10.22 23:24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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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의 기대작 IS250이 미국 컨슈머리포트 로드 테스트에서 최악의 혹평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21일(현지시간) 뉴 렉서스 IS 250이 추천 등급을 받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혹평을 받게 된 이유는 기대 이하의 연비와 핸들링 때문이다. 컨슈머리포트는 "IS250은 최근 실시한 렉서스 세단 가운데 최악의 로드 테스트 평가를 기록했다"며 "럭셔리하지도 스포티하지도 않은"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불안정한 핸들링과 시끄러운 실내의 소음도 지적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의 이번 평가에 대해 현지 자동차 업계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에게 빼았긴 럭셔리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되찾으려는 렉서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다.

도요타는 즉각 "컨슈머리포트의 평가가 많은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렉서스가 낮은 등급을 받게 된데 대한 원인은 분명하지 않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렉서스 IS250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한 인피니티 Q50에 대해 "인피니티가 Q모델 네임을 도입한 후 방향을 잃은 것 같다"며 "이전 모델(G37)보다 덜 환상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고 혹평을 했다.

그러나 "Q50이 추천등급을 받지는 못했지만 전체 주행 테스트에서는 '아주 좋음' 점수를 받았다"며 "고급스럽지도 스포티하지도 않은' IS250 보다는 인피니티의 Q50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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