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면서 앱 다운, 차세대 스마트카 AVN

  • 입력 2013.10.21 11:4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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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달리면서 스마트폰과 같이 다양한 앱을 다운 받아 설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선을 보였다.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 및 자동차, 네트워킹, 산업, 가전 시장용 임베디드 프로세싱 솔루션 업체인인 프리스케일 반도체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디지털 계기판 솔루션과 AVM(Around View Mode), 미래 캐스트 기술과 같은 차세대 스마트폰 연결 기술을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솔루션의 라인업을 소개했다.

이날 프리스케일이 공개한 스마트 AVN(Audio Video, Navigation) 시스템과 디지털 계기판 솔루션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중추적인 디바이스로 주목을 끌었다.

특히 안드로이드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 AVN은 프리스케일의 i.MX 프로세스를 적용, 무한한 확장성에 가장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네비게이션이 안드로이드 마켓 또는 AVN 스토어에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인터넷으로 다운 받아 추가로 사용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휴대전화로 자동차의 시동을 켜거나 끌 수 있고 응급상황에서 e-call도 가능하다. 현재 글로벌 상위 10개 자동차 제조업체 가운데 8곳이 프리스케일의 i.MX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포드의 마이포드 터치, GM 온스타 등에도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프리스타일은 스마트폰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동기화하는 미러 기능으로 하나의 입력 인터페이스로 시각 및 청각정보를 공유하고 와이파이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형성된 피어 투 피어 무선 스크린 캐스트 표준을 적용했다.

이더넷(Etheernet)을 이용한 새로운 AVM(Around View Mode)은 차량 전후좌우 측면에 4개의 어안렌즈를 장착해 차량 밖 360도 외부 이미지를 사각지대없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프리스케일의 AVM은 BMW X5와 기아차 신차에도 적용이 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황연호 프리스케일코리아 지사장은 이날 "이동 전자기기의 급격한 발전이 자동차 시장에 점차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프리스케일은 이런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자동차 업체가 개발기간과 타임 투 마켓을 단축할 수 있는 혁신적인 첨단 제품들을 선 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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