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대규모 수소 연료 생산 및 충전 시설을 마련한다. 새 시설은 지난 2005년 준공된 로스앤젤레스 인근 치노미 기술연구소에 있는 기존 수소연료 충전소 내에 마련이 된다.
이 곳에서는 하루 평균 100kg의 하이드로겐을 생산, 매년 약 6000대에서 9000대의 수소연료전지차에 공급을 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시설 마련에 들어가는 300만 달러의 비용은 캘리포니아 에너지 커미션(CEC)이 전액 지원하게 된다. 하이드로겐 생산은 주변에 있는 물의 전기분해로 얻게 되고 350바와 700바의 시스템 압력으로 모든 수소연료전지차에 연료 공급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오는 2014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시설은 산베르나르디노 카운티에서 최초로 일반인 이용이 가능한 수소 연료 충전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월부터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양산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으며 미국에서 가장 앞선 인프라를 갖춘 캘리포니아 시장에 주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