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사 임단협 51.5% 찬성 타결

  • 입력 2013.07.12 22:1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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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임금 및 단체협약이 최종타결됐다. 노조는 12일 2012년, 2103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찬반투표 결과 51.5%의 찬성으로 지난 8일 도출된 합의안을 가결시켰다.

노사 양측은 지난 8일 기본급 동결, 격려금 지급, 연차 18일 사용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날 투표에는 총 2648명의 조합원 중 97.8%인 2591명이 참여했다.

르노삼성차는 임단협이 최종 마무리됨에 따라 모든 협상절차를 마무리하고 그 동안 차질을 빚었던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협상타결 소식을 전해 들은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이번 협상을 통해 고용과 우리의 미래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교훈을 얻었다”며 “오늘의 결정이 반드시 후회하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것을 같이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합의 내용>
1. 2012년, 2013년 기본급 동결
2. 임단협 타결 격려금 지급: 100% + 50만원
3. 경영목표 달성시 인센티브 차등지급 : 50만원~100만원
4. 경영정상화까지 명절 및 기념일 선물비 지급 유보
5. 고통분담을 위한 개인 연차 18일 사용
6. 2교대 체제 유지를 통한 고용안정
7. 부산공장 작업 효율화를 위한 1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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