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車 ‘벤츠 G바겐', 중고차 가격도 만만치 않네

  • 입력 2013.07.03 15:37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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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르세데스 벤츠 G63 AMG

연애전문매체 디스패치가 3일, 원빈과 이나영의 데이트 현장사진으로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원빈과 이나영의 열애설이 보도된 가운데 원빈의 소유 차량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장 사진에 포착된 원빈의 자동차는 벤츠 G바겐 G55 AMG으로 알려졌다. 벤츠 G바겐은 ‘벤츠 G클래스’라고도 불리는 벤츠의 고급SUV 모델이다. 눈 쌓인 산도 거침없이 올라가는 오프로드 주행에 강한 자동차로 SUV를 좋아하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SUV계의 드림카로 꼽힌다.

근래의 출시된 SUV 차량들은 날렵해 세련미를 강조하거나 곡선을 강조한 여성적인 디자인이 많다. 또한 SUV 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온 로드 중심으로 세팅돼 출시되기도 한다.

하지만 G바겐은 정통 오프로더를 추구한다. 험난한 지형은 물론 극한의 환경에서도 주행할 수 있으며 안전성·내구성·역동성면에서 최고를 목표로 하는 자동차다.

바퀴가 하나만 땅에 닿아있는 극악의 상황이라도 빠져나갈 수 있는 구동력, 세계 최고 수준의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최악의 기상 상황에서도 최상의 접지력을 유지하는 기술력의 집합체다.

이러한 세계 최고의 오프로더 차량 중 하나인 벤츠 G바겐의 신차 가격은 1억4000만원을 호가한다. 특히 G바겐 AMG 모델은 2억원이 넘는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에는 벤츠 G바겐 중고차 매물이 단 1대만이 나와 있다. G500L 2008년식 모델로 가격은 8600만원, 주행거리는 7만km로 연식대비 짧은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카즈 관계자는 “벤츠 G바겐은 차범근 선수가 독일에서 돌아오며 가지고 온 차로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높은 가격대의 고급 자동차로 중고차 시장에 매물이 흔치 않다”며 “하지만 최근 SUV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며 레인지로버나 벤츠G클래스 같은 고가의 정통 SUV의 관심도 높아져 가는 추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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