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예상 잔존가치 60%, 어떤 車길래

  • 입력 2013.06.14 23:07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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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에드먼즈닷컴의 '2013 최고 보유가치 어워드(2013 Best Retained Value Awards)'에 어김없이 일본 브랜드의 모델이 대거 선정됐다.

에드먼즈닷컴은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를 대상으로 5년 후 예상되는 잔존가치를 추정하고 차급과 차종, 가격대별로 구분한 22개 부문에서 보유가치가 가장 뛰어난 모델을 선정 발표했다.

보유가치는 새 차를 구입한 후 5년이 경과했을 때 감가상각율이 가장 적은 차로 중고차 시장에서 그 만큼 비싼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에서 혼다 아큐라가 렉서스와 인피니티를 제치고 작년에 이어 최고의 보유가치를 지닌 럭셔리 브랜드로 선정이 됐다.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는 램(RAM)과 GMC를 제치고 지프가 차지했다.

세단 부문에서는 포드 포커스(2만 달러 이하)와 혼다 시빅(2만~3만 달러), 닷지 챠저(3만~4만 달러), 포르쉐 파나메라(4만 달러 이상)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왜건 부문은 도요타 벤자(3만5000달러 이하)와 포드 플렉스(3만 5000달러 이상)가 선정됐다. 기아차 쏘울은 벤자와 미니 쿠퍼 컨트리맨에 이어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SUV 부문에서는 닛산 로그(2만5000달러 이하), 짚 랭글러(2만5000~3만5000달러), 도요타 4-러너(3만5000~4만5000달러), 렉서스 LX 570(4만5000달러 이상)이 각각 최고의 보유가치를 가진 차로 선정됐다.

기아차 스포티지는 닛산 로그와 지프 컴패스에 이어 2만5000달러 SUV 부문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밴 부문에서는 혼다 오딧세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중에서는 도요타 프리우스가 최고의 보유가치를 지닌 모델이 됐다.

전체 22개 모델 가운데 차량 감가율이 가장 낮은 모델은 60.2%의 잔존가치가 예상된 도요타의 타코마가 차지했다.(표 참조)

한편, 22개 분야에서 3위까지의 모델을 합친 총 66개 가운데 국산차는 기아차 쏘울과 스포티지가 유일했다.

▲ 자료=에드먼즈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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