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캐딜락 공장 승인, 럭셔리 시장 공략 박차

  • 입력 2013.05.09 23:03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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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캐딜락 브랜드의 중국 생산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GM은 현지 시간으로 8일, 중국 정부의 최종 승인이 남에 따라 총 13억 달러를 투입해 상하이 푸동에 캐딜락의 현지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착공되는 캐딜락 중국 공장은 연간 15만대 규모의 생산 시설을 갖추게 되며 정확한 완공시기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GM은 중국에서 BMW와 아우디 등 고급 세단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캐딜락을 통해 럭셔리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지 공장 생산으로 25%에 달하는 관세 부담을 덜게 되면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딜락 중국 공장은 XTS 세단 등 최상위 세그먼트를 중심으로 생산이 이뤄지게 된다.

한편 중국은 BMW와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 등에 이어 볼보, 인피니티, 링컨 등 럭셔리카 브랜드들이 최근 경쟁적으로 진출하면서 세계 최대의 럭셔리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는 오는 2020년 중국의 럭셔리카 시장 규모가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 놓고 있으며 향후 5년간 급성장도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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