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 서울대 출신에 대통령상 받은 도우미 출현

  • 입력 2013.04.01 10:09
  • 기자명 김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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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모터쇼에 참가한 혼다코리아가 전시 차종 별로 배치한 전담 ‘큐레이터’가 관람객은 물론 관련업계의 커다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혼다관에 배치된 큐레이터들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친절하고 전문적인 차량 소개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볼거리만을 제공하던 전시 방식을 넘어 충실한 정보 제공과 상담을 제공하는 새로운 전시문화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혼다코리아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위해 총 16명의 큐레이터를 선발하고 전시차량과 모터사이클에 전담 인력으로 배치했다.

큐레이터는 7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다양한 경험과 이력을 가진 인재들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해 21세기를 빛낼 인재 대통령상 수상자, 월드 미스유니버시티 수상자, 현직 방송국 리포터와 쇼핑 호스트 등 다채로운 이력을 갖고 있다.

선발된 큐레이터들은 한 달 반 이상의 철저한 사전 교육을 받았으며 혼다의 전시관 출품 차량뿐 아니라 혼다 기업 철학과 기술력 등 기업 전반에 대한 숙련된 지식을 갖춘 인력으로 양성했다.

따라서 관람객들은 큐레이터를 통해 전시 모델을 단순히 눈으로만 구경하지 않고 차량의 특장점에 대해 세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 전시관에서는 매 시간대 별로 이들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라이브 쇼 형식의 차량 소개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큐레이터들은 모터쇼의 경쟁 출품업체 관계자들로부터 큐레이터 운영에 대해 많은 문의를 받고 있으며,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았다. 이처럼 관람객은 물론이고 참가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혼다코리아의 모터쇼 큐레이터 시스템은 시각적 정보전달에 머무르던 모터쇼 전시 문화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몰고 왔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혼다코리아는 타사와는 차별화 된 전시문화를 창출하고자 했으며, 이를 위해 차량 별 전담 큐레이터를 선발하여 배치했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서 다양한 자동차와 화려한 레이싱 모델과 같은 외적인 요소뿐 아니라 관람객들에게 친절하고 세심한 제품 정보 전달과 환대 받는 고객감동의 이미지까지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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