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美 딜러 소송 결백 주장, 법원도 기각 결정

  • 입력 2013.03.15 15:5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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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가 오토헤럴드의 지난 3월 12일자 "쌍용차 마힌드라 美서 '트럭 판다' 뻥쳤다가 망신" 기사와 관련,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며 15일 입장을 알려왔다.

마힌드라는 자사의 소형트럭을 미국시장에 판매하기 위해 미국 글로벌 비히클과 계약을 맺은 사실이 있지만 이후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인해 제품 출시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를 이유로 몇 몇 딜러들은 글로벌 비히클이 마힌드라를 대리해 사업을 추진했고 따라서 미국에서 사법권 대상이라는 점을 들어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법원은 글로벌 비히클의 딜러들과 계약 관계에 있지 않고 대행업체도 아니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의 모든 활동은 마힌드라와 관련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소송을 기각했다고 알렸다.

마힌드라는 글로벌 비히클의 주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했으며 지난 2012년 2월 24일, 모든 중재 결정이 마무리 됐고 중재재판소 역시 글로벌 비히클이 마힌드라에게 제기한 모든 계약 관련 주장을 기각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

또한 원고인 딜러들은 마힌드라가 자사 제품 출시를 의도적으로 연기시켰다는 주장을 펼쳤으나 이 역시 배심원의 만장일치로 기각 된 바 있고 영국 법원에서도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마힌드라는 현재 소송을 제기한 딜러들이 제기한 의혹과 주장들이 이번 법원으로부터 기각 결정을 받았고 또 근거가 없는 만큼 승소를 자신했다. 그리고 현재 제기된 사기, 허위 진술 및 음모 혐의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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