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sit down. move` 제네바모터쇼서 수상작 발표

  • 입력 2013.03.14 12:01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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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가 지난 3월 5일 제네바국제모터쇼 부대 행사에서 자동차 시트 디자인 국제 공모전 ‘sit down. move’의 최우수 수상작 3편을 선보였다.

심사위원이 뽑은 글로벌 우승자는 영국 코벤트리 대학교 송 웨이 테오(Song Wei Teo)에게 돌아갔다. 그 외 지역 우승자는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소재 CCS에 재학 중인 김준영씨와 태국 방콕 디자인 에이전시 Shake BKK 소속 판틸라  데브하캄에 각각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저명한 산업 및 자동차 디자이너인 콘스탄틴 그리치치, 켄 기요유끼 오꾸야마  그리고 데이브 라이온이 바스프 대표 세 명과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33개국 170여 편의 출품작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바스프의 소재를 참신하고 절묘하게 활용한 세 작품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사위원단은 “가벼운 소재 한 조각으로 만든 송 웨이 테오의 기발한 자동차시트 디자인은 심사위원 모두를 사로잡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글로벌 우승자에게는 바스프의 디자인 연구소인 디자인패브릭(designfabrik)에서 제작한 트로피와 함께 상금 6000 유로가 전달됐으며 지역 우수작 두 편에게는 각각 3000 유로가 수여됐다.

심사위원단은 창의성과 전문성이 돋보이는 수많은 참가작품을 검토한 결과, `소재 활용`, `색상과 트림` 및 `시각화`에서 특별히 세 작품을 추가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크리스티안 데리세(일본), 박혜진/유민욱(미국), 데이빗 판제리  (이탈리아)를 추가 수상자로 선정하고, 상금 1000유로씩을 수여했다.

바스프는 지난해 9월 전세계 디자이너들에게 본 공모전을 알리며 승차감, 인체 공학, 안전성, 중량 등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자동차 시트를 공모했다.  바스프 디자이너 겸 공모전 코디네이터인 에바 효플리는 “바스프는 본 공모전 우승작 세 편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향후 여러 행사에서 바스프 고객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스프는 고객과 자동차 시트 및 시트 디자인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이번 공모전은 아시아 지역의 많은 고객과 자동차 제조사의 각별한 관심을 받았다. 바스프는 기술적 전문성을 지닌 개발 파트너로서 자동차 제조사와 공급업체의 혁신과 생산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일본의 자동차 시트 제조사인 도요타 보쇼쿠에서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마카토 모시마는 “이번 공모전은 바스프가 자동차 시트 디자인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차세대 자동차 시트는 디자인과 안전성, 경제성, 기능성, 중량 감소, 자원 절약, 안락한 승차감, 인체 공학 등 다양한 측면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런 특성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시트 디자인이라면 미래의 자동차 시트 개발을 가능케 하는 혁신과 아이디어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바스프 스페셜티 사업부문의 임재영 사장은 “다수의 국내 출품작들이 전세계 출품작들 사이에서 상위권내 치열한 경합을 벌여 높은 국내 산업디자인 수준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며 “바스프는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학기업으로 앞으로도 산업과 디자인 모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첨단의 기술과 소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바스프 아태지역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및 폴리우레탄 솔루션 사업부문의 앤디 포스틀스웨이트 부사장은 “바스프의 퍼포먼스 소재는 승차감과 중량 절감을 위해 시트 분야에 이미 사용되고 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안전성과 디자인 요건에 맞는 복잡한 모양의 부품제작이 가능하며, 디자인 가능성을 열어주는 동시에 공정이 안전하며 편리하다. 바스프는 고객 그리고 자동차 제조사와 함께 디자인 초기단계에서부터 이러한 혁신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 솔루션을 향한 바스프의 의지와 디자인 리더십까지 보여준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sit down. move.’는 바스프의 글로벌 시트 컴피턴스 팀과 최적의 혁신 소재와 어플리케이션을 연구 공급하는 디자인패브릭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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