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올킬,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출시

  • 입력 2013.03.13 11:1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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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버튼을 누르면 자동차 지붕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를 출시했다. 팝업 루프와 어닝시스템, 청수공급장치를 갖춘 다목적 캠핑카로 탄생한 그랜드 스타렉스는 지붕에 설치된 2인용 텐트와 실내 2인용 침대로 4인 가족이 넉넉하게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14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최근 아웃도어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오토캠핑 인프라 확대에 맞춰 개발된 모델로, 일상적 용도와 캠핑용 차량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신개념 캠핑카다.

루프부에 자동 유압식 실린더를 적용한 ‘팝업 루프’를 들어 올리면 취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1열 천장에 있는 개폐부를 통해 올라갈 수 있고 매트리스와 환기구도 적용이 됐다.

차량 조수석 방향의 루프에는 캠핑용 천막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어닝 시스템(Awning System)’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싱크대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청수 공급장치와 전기 사용을 위한 외부 전원 공급장치를 적용했으며, 운전석 방향 후석 도어 내부에는 별도의 수납함을 설치해 공간 활용성을 증대시켰다.

 
총 2열 시트로 구성된 내부는 후석 시트에 슬라이딩 기능과 풀플랫 기능을 적용, 시트를 앞으로 당기면서 등받이를 뒤로 젖히고, 트렁크 공간에 마련된 리어 매트리스를 펼치면 팝업 루프와는 별도로 2인용 침대를 만들 수 있다.

천장부는 유압식으로 돼 있어 천장을 위로 올리면 내부에서도 허리를 펴고 서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음식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냉장고와 싱크대 및 전기 레인지, 다목적 접이식 테이블 등을 설치해 야외 조리 및 식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리어 대형 수납함과 캠핑의자 수납함, 2열시트 수납함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각종 실내등을 적용해 실내 활동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장폭형 어닝 시스템 및 프라이버시 룸텐트, 야외용 테이블, 전∙측∙후면 모기장 및 풀커튼, 충전기, 보조배터리, 무시동 히터 등 야외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선택 사양을 패키지 형태로 선택이 가능하다.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한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의 가격은 480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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