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수퍼카 페라리 라페라리, 델파이 덕 봤다

  • 입력 2013.03.07 22:4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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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수퍼카 라페라리(LaFerrari)를 개발하면서 배기가스 저감 및 출력 향상을 위해 델파이에 시스템 개발을 요청하고 이 기술들이 대거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설적인 페라리와 오랜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는 델파이는 이 요청에 따라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인 전기, 전자 통합 시스템의 고, 저전압 시스템 와이어링 하네스를 개발했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델파이의 벨로시티 툴 수트를 이용해 통합 디자인, 분석과 시뮬레이션등과 같은 정교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개발됐다.

라페라리 하이브리드 차량용 고전압 와이어링 하네스는 배기가스는 줄이고 출력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고전압 와이어링은 배터리팩에서 인버터와 모터로 전력을 직접 공급한다.

델파이는 페라리 엔지니어들과 협업해 라페라리의 중량 절감 및 실내온도 최적화 에어컨시스템도 개발했으며 이 시스템은 동시에 고전압 배터리를 최적 온도로 유지한다.

 

에어컨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 요구조건을 만족하는 전기식 컴프레서가 장착되며 연비개선, 엔진 파워 효용성 및 하이브리드 베터리 쿨링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배터리의 안전과 내구성을 보증할 수 있도록 배터리 쿨링용 열교환기(chiller)도 새로 개발이 됐다. 델파이가 개발한 HVAC 시스템은 라페라리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3.5kW 냉각능력을 제공하며 이는 기본적인 실내 최적화 온도를 희생하지 않고 연료소모를 감소시키도록 개발됐다.

한편 델파이는 1990년 초부터 페라리의 고성능, 고품질 사양에 맞는 공조 시스템과 전기 및 전자 통합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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