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은 그냥 따라오는게 아니다. 도요타가 제이디파워 2013 내구품질조사(VDS, 자동차신뢰성연구)에서 일반브랜드 1위(전체 2위)를 차지한데 이어 렉서스는 지난 해에 이어 전체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 브랜드는 100대당 품질 불만 건수가 71건으로 산업평균인 126건에 크게 미치지 못했고 도요타는 112건으로 링컨과 함께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싸이언도 135건으로 닛산과 현대차, 아우디, 볼보 등을 제치고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순위뿐만 아니라 각 세그먼트별 성적도 화려하다.
총 18개 세그먼트별 순위에서 도요타 브랜드는 5개가 1위를 차지했고 렉서는 ES350과 SUV모델인 RX가 톱 모델로 선정이 됐다.
도요타는 싸이언 XD와 xB를 포함 18개 세그먼트 가운데 7개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렉서스의 RX는 제이디파워 내구품질 조사 역사상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고 이는 SUV와 크로스오버 모델로는 최초의 기록이 됐다.
한편, 제이디 파워의 내구품질 조사(VDS)는 3년간 차량을 소유한 원소유자들로부터 지난 12개월 동안 경험한 문제점을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 등 202개 세부 항목에 대한 100대당 불만건수를 점수화 한 것이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의미로 이번 조사에는 2010년식 모델을 소유한 3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