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판매 부진 시달리던 테슬라 주행보조장치 'FSD' 한 달간 공짜 

  • 입력 2024.03.27 13:3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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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주행 보조 장치 'FSD(Full Self Driving)' 무료 체험판을 한 달간 제공한다. 최근 판매 부진에 시달리던 테슬라는 이를 통해 반전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테슬라가 미국에서 FSD 한 달 무료 체험판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하며 "더 많은 운전자가 FSD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미국 테슬라 소유주 모두에게 FSD 1개월 무료 평가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FSD 12.3.1 버전의 중요 업데이트를 실시한 바 있는 테슬라는 해당 소프트웨어 구독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 CEO는 앞서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모든 차량에 FSD를 설치하고 북미 신규 고객에게 해당 기술을 시연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현지 주요 언론은 테슬라가 최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부진 및 가격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FSD 소프트웨어 등의 구독을 늘려 회사 마진율을 늘릴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앞서 테슬라 FSD 구독율은 2019년 3분기 53%에서 2022년 3분기에는 14%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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