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전기차의 유럽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이 사실상 가시화된 가운데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니오가 유럽 저가형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서브 브랜드를 선보인다.
니오는 이르면 올 3분기를 목표로 서브 브랜드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통해 유럽 저가형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으로 최근 중국 내에서 해당 브랜드 첫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두꺼운 위장막에 가려진 파이어플라이 첫 전기차는 해치백 형태의 차체를 바탕으로 폭스바겐 ID.3와 유사한 크기를 나타낸다.
또 5도어의 차체는 정사각형 헤드램프와 대형 리어 스포일러 등으로 꾸며 스포티안 모습을 연출한다.
관련 업계는 해당 모델의 판매 가격이 유럽에서 3만 유로(한화 약 4300만 원) 미만부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시장 경쟁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니오의 CEO 윌리암 리는 파이어플라이 브랜드에 대해 BMW그룹의 미니와 비유하며 "저렴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에도 여전히 프리미엄 스타일과 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니오의 파이어플라이 차량은 중국 안후이성 추저우와 허페이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