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부정행위 드러난 도요타 일부 모델 인증 취소 검토...하이럭스 등 거론

  • 입력 2024.02.22 15:42
  • 수정 2024.02.22 16:0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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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달 도요타자동차가 그 동안 신차 인증 취득 과정에서 저지른 부정행위가 밝혀지며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일본 정부가 해당 모델의 인증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시각으로 2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도요타 랜드크루저 300, 하이럭스 등 일부 도요타 모델의 인증이 취소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요타자동직기, 다이하쓰, 히노자동차 등 도요타그룹사 일부 브랜드는 인증 취득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져, 시정 명령과 인증 취소를 거듭한 바 있다. 

특히 도요타자동직기는 지난달 디젤엔진 인증을 위한 출력시험 등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러 온 것으로 새롭게 밝혀졌다. 이후 도요타는 곧바로 해당 엔진이 탑재된 10개 차종의 출하를 중단해 왔다.   

최근 일본 주요 언론은 국토교통성을 인용해 도요타자동직기의 디젤엔진 관련 이슈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시정명령이 도요타에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시정명령에는 근본적인 조직개혁을 포함한 재발방지책 제출과 그 진척 상황에 대해 정기적인 보고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도요타자동직기 이슈에 앞서 다이하쓰 역시 지난해 12월, 인증 과정 중 부정 이슈에 따라 일본 내 4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히노자동차 역시 2022년 배출가스 및 연비 조작 사실이 밝혀져 인증이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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