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노, 보급형 도심 전기차 브랜드 '암페어' 시동… 中 전기차 공세 맞불

  • 입력 2023.11.14 12:0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프랑스 르노 자동차가 보급형 도심 전기차 브랜드 '암페어(Ampere)' 출범을 통해 중국의 전기차 공세에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르노는 신규 전기차 전문 브랜드 '암페어'를 이번 주 중 본격 출범하고 도심형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암페어는 오는 15일, '캐피탈 마켓 데이'를 개최하고 신형 전기차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언론은 암페어의 신규 전기차는 '르노 5' 보다 작은 크기로 슬로베니아에서 생산될 계획이며, 2026년 본격 판매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암페어는 2030년까지 6대의 순수 전기차를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난해 파리 모터쇼를 통해 '4Ever Trophy' 콘셉트를 선보였다. 

르노 브랜드는 암페어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 집중함으로써 중국 전기차 공세에 맞불을 놓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암페어의 주요 투자자는 르노 얼라이언스의 주요 파트너인 닛산과 미쓰비시가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암페어는 내년 주식 상장 또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르노그룹 CEO 루카 데 메오(Luca de Meo)는 암페어의 기업 가치를 최대 100억 유로로 평가하며 2024년 프랑스 주식 상장을 예고했다. 

지난해 11월, 르노그룹은 신규 사업부인 암페어를 발표하며 전기차, 내연기관차, 알피느 스포츠카 브랜드, 금융 서비스, 신규 모빌리티 및 재활용 사업 등 5개 부문으로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키워드
#르노 #암페어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