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FSD에 적용되는 AI 퍼즐의 마지막 조각만 남아"

  • 입력 2023.08.03 14: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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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주행 보조 장치 'FSD(Full Self Driving)' 마지막 업데이트를 앞둔 가운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이와 관련된 작업 현황을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2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FSD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된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있다"라며 "그것은 바로 차량제어 기술"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FSD 업데이트에 대해 더이상 '베타'가 아닌 정식 버전의 출시를 예고하며 도조 슈퍼 컴퓨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학습을 통한 프로그램 개선을 실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머스크 CEO는 테슬라 FSD가 약 3년의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친 후 올 연말 이전 일반에 업데이트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6월 상하이에서 열린 AI 대회 개막식을 통해 올해 말까지 4단계 또는 5단계의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달성할 수 있다며 해당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테슬라 FSD 베타 버전에는 북미에서만 약 40만 대 차량이 참여해 왔으며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입력된 목적지까지 차량 스스로 이동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며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다만 회전 전용 차선에서 직진하거나 정지 표지판에서 완전 정지하지 않고 통과하는 등 일부 기능상 오류 또한 보였다. 

관련 업계는 FSD 베타 버전이 2020년 초 첫 공개되고 이후 상당한 개선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레벨 4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머스크 CEO의 놀라운 반응에 대해서도 앞서 FSD V9 버전에서 그가 유사한 태도를 보였던 만큼 주목할 부분이 아니라는 냉담한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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