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 대수 2576만 대, 인구 1.99명당 1대 보유...수입차 감소세

  • 입력 2023.07.20 15:1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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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준 자동차 등록 대수가 지난해 말 이후 1.0% 증가한 2575만 7000대로 집계돼 인구 1.99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91만 8000대로 이 가운데 승용차가 77만 8000대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경차가 6만 2000대, 소형차 10만 9000대, 중형차 48만 대, 대형차는 26만 7000대를 각각 기록했다. 

연료별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 신규 등록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내연기관차는 2022년 말 대비 상반기 87만 2000대 감소한 2373만 1204대, 친환경차는 16.0% 증가한 184만 4233대로 집계됐다. 

내연기관차 가운데 경유차 신규 등록 대수는 지난해 연말 기준 1.3% 감소한 963만 1252대, LPG차는 2.0% 감소한 186만 7618대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지난해 말 기준 38만 9855대에서 올해 상반기 19.3% 증가한 46만 4928대를 기록했다.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17년 기준 5만 5756대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8배 이상 급증했다. 

수입차 증가세는 주춤했다. 지난해 하반기 19.4%의 비중으로 차지하며 정점을 찍은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올해 상반기 15.3%로 4.1p 감소한 14만 799대에 그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유와 LPG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는 감소세를 보이고,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는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하여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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