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느닷없는 동력 상실' 美 안전 당국 조사 착수... ICCU 결함 의심

  • 입력 2023.06.20 10:1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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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가 갑작스러운 동력 상실로 미국 안전 당국의 조사를 받는다. 일렉트렉 등 주요 매체들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아이오닉 5가 주행 중 경고와 함께 '펑'하는 소리가 들린 후 동력이 전부 또는 일부 상실되는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2년형 아이오닉 5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대차는 "배터리에 전력을 공급하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의 이상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보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는 ICCU에 전력이 과도하게 공급되면서 트랜지스터가 손상되고 이에 따라 12V 배터리 충전이 어렵게 되면서 전원 공급이 멈추고 동력 손실로 이어진 것 같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ICCU 결함이 의심되는 차량은 2022년형 아이오닉 5로 미국에서 3만 9559대여대가 팔렸다. NHTSA는 지금까지 약 30여건의 불만이 접수됐으며 이에 따른 사고나 부상 등의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NHTSA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이르면 7월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필요한 경우 ICCU 교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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