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250km 달리는 전기차 英 '뇨볼트 EV' 35kWh 배터리 충전 6분?

  • 입력 2023.06.14 10:3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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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 충전 리튬이온배터리 제조사인 영국의 뇨볼트(Nyobolt)가 초고속 충전 성능을 갖춘 순수 전기차 '뇨볼트 EV(Nyobolt EV. 사진)'를 공개했다.

뇨볼트는 랜드로버와 폭스바겐 그룹 디자이너 출신인 줄리안 톰슨과 그의 상사였던 이안 칼럼이 손을 잡고 경량 전기 스포츠카를 개발해왔으며 특히 전기차 충전 시간을 일반적인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단축하는데 집중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것처럼 편한 충전 기술을 목표로 한 뇨볼트는 10C(6분만에 충전 또는 방전이 가능한 전류) 구현에 성공했다. 이 기술을 통해 뇨뵬트 EV는 단 6분 만에 35kWh 배터리를 가득 채우고 최대 250km의 주행 범위를 갖추게 됐다.

뇨볼트는 "충전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새로운 소재와 설계, 소프트웨어 제어 기술로 초고속 충전이 가능해졌다"라며 "2000회 이상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내구성과 경제성 그리고 유지비용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초 본격 생산을 공언한 뇨볼트 EV는 로터스 엘리스에서 영감을 받아 넓고 낮은 스포츠카의 외모에 19인치 알로이 휠, 클래식한 헤드 라이트에 모던한 조명 등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감성을 모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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