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680 배터리셀 생산 확대 목적으로 프리몬트 공장 확장 

  • 입력 2023.06.12 12:0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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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기존 '2170' 배터리셀 보다 크기를 키우고 에너지 밀도를 늘린 '4680' 배터리셀을 최초 선보인 이후 꾸준히 생산량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가운데 최근 프리몬트 공장 인근 부지를 추가 임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샌프란시스코 비즈니스 타임즈는 테슬라가 프리몬트에 신규 건물을 확보했다고 전하고 해당 건물은 기존 테슬라 4680 배터리셀 파일럿 공장 바로 건너편에 위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테슬라가 신규 건물 임대를 통해 4680 배터리셀 생산량 확대를 위한 설비 투자를 전망하고 올 연말 '사이버트럭' 출시가 예정된 만큼 4680 배터리셀 생산량을 늘리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20년 테슬라가 첫 공개한 4680 배터리셀은 직경 46mm, 높이 80mm의 중대형 원통형 배터리로 기존 2170 배터리셀 보다 약 2배 가까이 큰 크기에 내부 공간을 최대화하고 양극에 더 많은 실리콘을 사용하는 공법을 통해 배터리셀을 차량 설계의 구조적 요소와 통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테슬라는 4680 배터리셀 양산을 위해 새로운 제조법과 공정을 마련하고 수율을 끌어 올리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2월에는 프리몬트 파일럿 라인에서 주당 80만 개 양산 능력을 갖췄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4680 배터리셀의 글로벌 제조 협력사로는 LG 에너지솔루션, 삼성 SDI, CATL, 파나소식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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