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노 자동차가 다음 달 18일, E-테크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쿠페형 SUV '라팔(Rafale)'을 최초 공개한다.
'오스트랄'과 '에스파스' 등 기존 르노 SUV 라인업에 합류하는 라팔은 플래그십 모델로 더욱 매끈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E-테크 하이브리드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강조할 전망이다.
최근 르노가 공개한 라팔의 티저 이미지를 살펴보면 이전 SUV와 비교해 더욱 선명한 캐릭터 라인과 경사진 루프 라인, 강력한 숄더 라인이 눈에 띈다. 여기에 신차는 CMF-CD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우수한 공간 활용성 또한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전면 디자인은 새로운 스타일의 LED 헤드램프가 탑재되고 유니크한 그린하우스 등 곳곳에 스포티한 요소가 결합됐다.
일부 외신은 라팔이 기존 오스트랄에 사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며 197마력의 최고 출력, 205Nm 최대 토크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되고 3기통 가솔린 엔진은 주로 전기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사용된다.
한편 르노 라팔은 다음 달 18일 파리 에어쇼 이벤트 현장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고 르노 측은 라팔의 차명이 1934년 선보인 C460 1인승 경주용 비행기에서 따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