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월 41만2천대 판매..월간 최다 판매 기록

  • 입력 2012.11.01 13:49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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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 신형 싼타페

현대차는 2012년 10월 국내 6만1486대, 해외 35만703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작년보다 13.9% 증가한 41만2189대를 판매(CKD 제외)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가 월간 판매 4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해외공장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내수도 공급이 정상화된데다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더해져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 대응해 싼타페 등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수출 확대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012년 10월 국내에서 작년보다 4.4% 증가한 6만1486대를 판매했으며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9834대를 판매한 데 이어, 아반떼 9812대, 그랜저 6845대, 엑센트 2582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3781대로 작년보다 7.3%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싼타페 7765대, 투싼ix 3669대, 베라크루즈 383대를 합친 SUV는 싼타페 신차효과에 힘입어 작년보다 114.3%가 증가한 1만1817대를 판매했고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7.2% 감소한 1만2868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도 3020대가 팔려 작년 대비 1.0%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이 정상화 되면서 신차 싼타페 등의 공급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다”며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및 회사의 특별할인 프로그램 실시로 인한 실질 구매가격의 인하 효과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2년 10월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1만1005대, 해외생산판매 23만9698대를 합해 총 35만703대를 판매하며 작년 대비 15.7%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3.0% 감소했고 해외공장판매는 27.1% 증가한 것으로서 특히, 해외공장은 미국, 중국,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공장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 상존 및 신흥시장으로 확대 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수요정체와 경쟁심화 등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 확고한 품질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보다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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