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호주에서 갤로퍼 상표 등록...닮은 차가 아니라 진짜 갤로퍼 부활 기대감?

  • 입력 2023.04.14 10:14
  • 수정 2023.04.14 10:1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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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호주에서 '갤로퍼(GALLOPER)' 상표를 등록했다. 그 동안 5세대 싼타페가 스파이샷과 예상도 등을 통해 갤로퍼를 연상시키는 각진 디자인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호주에서는 이번 상표 등록을 두고 갤로퍼의 부활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호주 현지에서는 현대차가 토요타 랜드크루저 300, 닛산 페트롤을 겨냥한 프레임 보디 정통 오프로더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왔다. 갤로퍼가 순수 전기차 또는 해외 버전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지만 실제 부활 가능성은 높지 않다. 

현대차는 지난해 갤로퍼, 스텔라의 영문 상표권을 국내에서도 출원한 바 있으며 "포니와 그랜저 헤리티지에 이어 갤로퍼가 세 번째 헤리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해리티지 시리즈를 위한 상표를 선점해 불필요한 잡음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미쓰비시 파제로를 기반으로 한 갤로퍼는 프레임 타입 4WD SUV로 당시 현대정공 자동차사업부가 1988년 7월 'J카 프로젝트'로 개발을 시작, 1991년 판매를 시작했다. 사실상 파제로를 국내에서 조립하는 수준이었지만 현대차 앰블럼을 단 첫 SUV로 기록됐고 2003년 12월까지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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