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국내 첫 출시된 이후 쉐보레의 간판급 소형 SUV로 자리잡은 '트레일블레이저' 일부 모델에 대해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 활성화를 위한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최근 트레일블레이저 일부 차주를 대상으로 무상수리 통지문을 발송하고 스티어링 휠 열선 모듈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센터 입고 안내를 시작했다.
무상수리 대상은 2022년 5월 16일에서 동년 10월 4일 사이 제작된 총 4655대가 포함되고 오는 5일부터 2026년 4월 4일까지 실시된다.
이들 차량은 지난해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정 여파로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이 비활성화된 상태로 출고되고 이후 약 1년 만에 관련 부품 수급이 완화되며 무상수리를 통해 열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무상수리 작업에는 최대 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지엠은 예약 없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할 경우 장시간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어 가급적 사전 예약 후 방문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