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해 전년 대비 34.9% 판매 증가 '토레스 2만대 고지 넘겨'

  • 입력 2023.01.03 15:4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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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12월 내수 5520대, 수출 3574대를 포함 총 909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 따른 생산 중단 영향으로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이나, 토레스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 증가했다. 

내수는 생산 중단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5% 감소했다. 다만 토레스 판매 물량 증가에 힘입어 누계 대비로는 21.8% 증가했다. 토레스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당초 계획대비 30% 이상 증가된 누적 판매 2만 2484대로 2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내수 판매 증가세를 이끌었다.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이끌며 전년 동월 대비 20.1%, 누계 대비로도 61% 증가했다.

한편 쌍용차는 2022년 한 해 동안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 개선 모델뿐 아니라 신차인 토레스를 출시하며 내수 6만 8666대, 수출 4만 5294대 등 총 11만 396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4.9% 증가를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 시장에서 토레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론칭을 시작하는 등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한 부품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은 물론 토레스 글로벌 론칭 확대 등 해외시장 공략 강화와 신차인 U100 그리고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판매 증가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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