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 램프에 반듯반듯해진 '2세대 신형 코나' 현대차, 내ㆍ외관 디자인 최초 공개

  • 입력 2022.12.20 08:12
  • 수정 2022.12.20 08:1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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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변경 2세대 코나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2세대 코나는 크기를 늘리고 전면과 후면에 수평형 램프를 적용해 와이드한 외관을 갖추고 있으며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내연기관과 전기차, N 라인이 동시에 선을 보였다.

현대차가 20일 공개한 디 올 뉴 코나는 5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신형 모델로, 기존 대비 각각 145mm, 60mm 늘어난 4350mm의 전장과 266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했다. 전기차 전장은 4355mm, N 라인 전장은 4385mm로 차이가 있고 휠 베이스는 모두 같다. 

전면부에는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Seamless Horizon Lamp)’와 범퍼부터 후드까지 매끈하게 다듬어진 우아한 굴곡으로 볼륨감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날카롭게 새겨진 캐릭터 라인과 벨트라인부터 리어 스포일러까지 하나의 선으로 자연스레 연결된 라인으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휠 아치를 단단하게 감싸고 있는 ‘아머(Armor)’ 형상의 휠아치 클래딩 디자인으로 개성을 살린 것도 특징이다. 후면부에도 수평형 램프를 적용하고 리어 스포일러와 보조제동등을 일체형으로 디자인했다. 코나는 전기차 디자인을 기반으로 각 모델 별 특성에 맞는 포인트를 적용해 독특한 개성을 살렸다.

전기차 모델은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 특징 위에 파라메트릭 픽셀 형태를 입혀 새롭게 선보이는 ‘픽셀과 혼합된 수평형 램프(Pixelated Seamless Horizon Lamp)’를 최초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프론트와 리어 범퍼 하단에 파라메트릭 픽셀 구조가 적용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강렬한 느낌의 프론트 범퍼 디자인과 대담하고 강인함을 강조해주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해 코나의 정체성을 담아냈고, 휠 아치 클래딩에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N 라인에는 스포티함을 강조해주는 프론트 범퍼 디자인과 실버 사이드 스커트를 적용했다.

현대차는 코나의 외장 디자인과 함께 전기차 모델의 인테리어 이미지도 공개했다. 실내는 다채로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보다 진보한 이동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12.3인치 듀얼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운전자 중심적으로 디자인된 조작계는 하이테크한 분위기, 수평형 레이아웃 크래시패드는 전방 시계를 확보해주고, 넓은 공간감을 극대화해준다.

2열에는 굴곡이 없어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소파 형상의 벤치 시트를 탑재해 안락한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실내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스티어링 휠로 옮겨진 기어 노브 덕분에 여유로워진 콘솔 공간은 깔끔한 실내 이미지와 더불어 넉넉한 수납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실내 수납공간 일부에는 무드 조명을 적용해 탑승객의 편의성과 함께 감성 측면까지 고려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 부사장은 “디 올 뉴 코나는 코나만의 유니크한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이를 업스케일해 더욱 대담해지고 모든 면에서 한층 진화했다”며 “디 올 뉴 코나는 다양한 고객층을 폭넓게 포용할 수 있는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서포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 올 뉴 코나는 내년(2023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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