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들이 떴다' BMW 올리버 집세 회장과 삼성 이재용 회장 '뉴 i7' 전달식

  • 입력 2022.12.18 10:00
  • 수정 2022.12.18 11:1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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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빅 이벤트가 영종도에서 열렸다, 방한 중인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 그룹 회장이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플래그십 전기 세단 '뉴 i7' 10대를 주고 받는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BMW 뉴 i7은 BMW 최초의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으로 럭셔리한 내외관과 혁신적인 디지털 기능이 탑재된 모델이다. 

삼성은 계열사 대표의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하기 위해 BMW 뉴 i7 10대를 이번에 동시 출고했다. 17일 전달식에는 올리버 집세 BMW 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양 그룹 주요 임원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날 올리버 집세 BMW 그룹 회장은 “BMW 그룹은 한국의 자동차 및 최첨단 기술 기업들과 협력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우리의 차량에 전례 없는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 파트너들의 기술적 잠재력을 계속해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동화에 있어 삼성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이며 삼성 경영진이 우리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새로운 BMW i7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상징하는 바가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BMW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지난 16일 국내에 출시된 뉴 i7은 BMW 7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로 압도적인 존재감과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한 외관, 최상의 고급감과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 등 기존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이 출고한 BMW 뉴 i7 xDrive60은 최신 5세대 BMW eDrive 시스템이 적용되어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삼성SDI가 공급하는 총용량 105.7kWh 고전압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438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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