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 평가 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R1T' 픽업트럭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리비안은 가장 높은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 PLUS)'를 획득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IIHS는 2022~2023년형 리비안 R1T 픽업의 충돌 테스트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리비안 R1T 픽업은 IIHS에서 실시한 6개 충돌 테스트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기록했다. 해당 테스트에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이 포함됐다. 리비안 R1T 픽업은 헤드램프 평가에서도 'G(훌륭함)' 등급을 기록하고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차량과 보행자)에서 'superior(탁월)' 등급을 획득하며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한편 IIHS 충돌 안전성 테스트는 항목에 따라 G(Good, 훌륭함), A(Acceptable, 양호), M(Marginal, 미흡), P(Poor, 열등) 등 4단계로 나눠 점수를 평가한다. 테스트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등으로 구성되고 모두 'G' 등급을 기록해야 한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에서 Advanced(우수) 이상의 등급을, 전체 트림의 헤드램프 평가에서 Acceptable(양호)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1959년 미국에서 설립된 IIHS는 비영리단체로, 매년 자국 내 출시된 수 백대 차량의 충돌 안전성 테스트와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탑 세이프티 픽 등급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