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와 르노 닛산, 4기통 엔진 공동 개발

  • 입력 2012.10.01 10:46
  • 기자명 김아영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임러와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가 연비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파워트레인 개발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에 협력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카를로스 곤 르노 닛산 회장과 디터 제체 다임러 최고경영자는 지난 달 28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다임러와 르노가 주도해 개발할 신형 4기통 엔진은 직분사 터보차저 방식에 첨단 기술을 적용, 연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오염물질 배출량을 최소화한 첨단 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형 엔진은 다임러와 르노, 닛산 차량에 탑재돼 오는 2016년 처음 소개될 예정이다. 닛산의 기술공여를 통해 다임러를 중심으로 개발될 신형 트랜스미션도 닛산의 자회사인 자트코의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돼 2016년부터 닛산과 인피니티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새 변속기는 공회전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기술 등이 반영된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은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트랜스미션의 공동 개발은 다임러와 우리의 협력관계가 매우 넓은 범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체제 CEO도 "양사의 협력관계가 획기적인 국면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임러와 르노, 닛산 3사는 연료전지차의 파워 트레인과 소형 무공해 자동차용 배터리 및 파워 트레인 부품을 서로 공급하는 프로그램도 추진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