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10월 한 달간 국내 7850대, 수출 5336대를 포함 총 1만 3186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75.9% 증가를 기록했다. 주력 차종으로 성장한 '토레스'는 국내 누적 1만 5000여대를 넘어서고 지난달 쌍용차 전체 판매에서 점유율 37%를 보였다.
1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39.4% 증가하고 토레스와 렉스턴 스포츠가 각각 4726대, 2077대로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티볼리 437대, 코란도 180대, 렉스턴 429대, 코란도 이모션 1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렉스턴 스포츠가 1788대를 나타내 전년 동월 대비 299.1% 증가했다. 이어 코란도 1592대, 렉스턴 1068대, 티볼리와 토레스가 각각 699대, 153대를 보였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 쌍용차 국내외 누적판매는 9만 3644대로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