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전환] 보급형 수입 전기 SUV 대결 '아우디 Q4 e-트론 Vs 벤츠 EQB
[공수전환] 보급형 수입 전기 SUV 대결 '아우디 Q4 e-트론 Vs 벤츠 EQB
  • 김훈기 기자
  • 승인 2022.09.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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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순수전기차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 중인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가 보급형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차량(SUV) 판매에서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주인공은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EQB'와 아우디 'Q4 e-트론'으로 이들 모두는 차급 대비 넉넉한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을 기본 탑재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먼저 다음주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하는 아우디 Q4 e-트론은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 기반의 첫 아우디 모델로 차체 형태에 따라 일반 SUV 디자인의 Q4 e-트론과 쿠페형 Q4 스포트백 e-트론으로 구분된다.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그릴를 장착하고 짧은 전방 오버행, 큼지막한 휠, 넓은 트랙과 근육질의 차체를 통해 한층 날렵한 인상을 전달한다. 또한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 모두에는 낮은 3차원 스포일러와 부분적으로 덮여 있는 리어 액슬의 트롤 암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각각 0.28Cd과 0.26Cd의 우수한 항력 계수를 바탕으로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기본형 모델 외 프리미엄 사양의 경우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탑재된 부분도 주목된다. 이를 통해 높은 시인성으로 더 안전한 주행을 돕고,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범위와 안전성을 자랑한다. 특히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쳐 기능이 탑재되어 운전자는 4가지의 시그니쳐 라이트 디자인 가운데 취향에 맞는 라이트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풀사이즈 SUV에 맞먹는 넓은 공간과 더불어 간결한 동력 구조로 인해 센터 터널이 없어 뒷좌석에도 넉넉한 레그룸과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새롭게 탑재된 더블 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 뒷좌석 폴딩 시트, 엠비언트 라이트, 앞좌석 도어 엔트리 라이트 등이 아우디만의 고품격 감성을 연출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1.6kg.m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뒷바퀴를 구동하고 82kWh 리튬 이온 배터리 탑재로 완전충전시 Q4 e-트론 40의 경우 368km,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357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또 해당 모델은 도심의 일상적인 주행과 장거리 주행 등 다양한 상황에 모두 적합하도록 설계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5가지 주행 모드 중 취향에 맞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모든 상황에서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편의 및 안전사양으로는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를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엑티브 레인 어시스트 그리고 보다 쉬운 주차를 도와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여기에 더해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의 장점을 활용해 앞바퀴 조향각은 회전반경이 10.2m로 짧아져 운전의 편의성 또한 제공한다. 아우디 Q4 e-트론 40의 국내 판매 가격은 5970만 원, Q4 e-트론 40 프리미엄 6670만 원이다. Q4 스포트백 e-트론 40의 경우에는 6370만 원, Q4 스포트백 e-트론 40 프리미엄은 7070만 원이다.

이와 경쟁하는 메르세데스-벤츠 EQB는 지난 6월 300 4MATIC AMG 라인 단일 트림이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지난해 4월 글로벌 최초로 공개된 벤츠 EQB는 콤팩트카와 SUV의 장점을 결합한 'GLB' 기반 순수전기차 버전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온·오프로드에서 강력한 주행 성능 등이 주요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앞뒤로 짧은 오버행과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을 나타내고 전면부 중앙의 삼각별이 적용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로 스포티 모습을 나타낸다. 또한 수평의 광섬유 스트립이 풀 LED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연결된 디자인은 메르세데스-EQ 라인업의 고유한 디자인 특징으로 야간 및 주간 주행 시 시인성을 높여준다.

측면은 근육질의 숄더와 후면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벨트라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본 장착된 루프 레일을 통해 실용성을 높이고, 후면부 LED 테일 라이트와 수평의 LED 조명 스트립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디자인은 차량의 폭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발휘한다. 

실내는 2729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패밀리 SUV로도 손색없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며 다양한 디지털 요소와 조명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5인승 모델의 경우에는 2열 좌석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979mm, 87mm, 최대 1710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하고 2열 좌석은 6대 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또 앞뒤로 140mm 가량 조절할 수 있어 적재 공간을 확장 하거나, 뒷좌석 탑승객에게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7인승 모델은 2개의 개별 좌석으로 구성된 3열 시트가 추가되고 3열 좌석은 신장 165cm까지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어린이용 카시트 장착이 가능한 부분도 눈에 띈다. 

인테리어 소재는 대시보드, 도어트림, 센터콘솔 등 곳곳에 알루미늄를 사용하고 대시보드 및 송풍구 등의 화려한 실내 조명으로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2개의 10.2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과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로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확인 및 직관적인 차량 기능 조작이 가능하다. 

EQB 300 4MATIC AMG 라인의 파워트레인은 66.5kWh 리튬 이온 배터리 완전충전시 최대 313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전후륜 각각에 전기 모터가 탑재되어 최고 출력 168kW(225마력), 최대 토크 390Nm(39.8kg.m)를 발휘한다. 이 밖에도 프론트 액슬에는 비동기식 모터가, 리어 액슬에는 영구 자석 동기식 모터가 탑재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앞뒤 차축에 위치한 일렉트릭 유닛을 통해 초당 100회에 걸쳐 가변적으로 토크를 분배하며,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도 최상의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편의 및 안전사양으로는 기본으로 탑재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통해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도로에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 하차 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차량 내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내기 순환모드를 통해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공기 청정 패키지, 64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앰비언트 라이트,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해당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7700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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