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4종 추진...10월 파리모터쇼 '어벤저' 최초 공개

  • 입력 2022.09.09 09:31
  • 수정 2022.09.09 09:3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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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올 뉴 지프 어벤져(Avenger)

지프가 오는 2025년까지 북미와 유럽에서 순수 전기차 4종을 선 보인다. 2030년까지는 미국 판매 50%, 유럽에서는 100% 전기차(BEV)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8일(현지시각) 열린 ‘지프 4xe 데이’에서 지프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지프 어벤저’를 공개하고 포괄적인 전동화 제품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이날 지프는 완전히 새로운 순수 전기차로 선보일 2종 올 뉴 지프 레콘(RECON)과 올 뉴 지프 왜고니어(코드명 – 왜고니어 S)의 이미지를 공개하고, 내년 초 유럽을 시작으로 선보일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지프 '어벤저(Avenger)'를 파리 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프 왜고니어 S

올 뉴 지프 레콘은 지프 4X4와 배터리 전기차의 조합으로 지프 셀렉-터레인, e-locker 액슬, 차체 하부 보호, 견인 후크 및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한 트레일 등급 전기 SUV다. 원터치 파워톱과 탈착식 도어와 윈도우, 최신 세대의 유커넥트 시스템을 탑재한다. 레콘은 내년 공개 예정이며, 2024년부터 북미에서 생산을 시작한다.

지프 왜고니어 S는 고성능, 탁월한 4X4 기능 등을 제공하는 고효율 전기 SUV로 1회 충전으로 400마일(역 643km) 이상을 주행하며, 최고 600마력, 시속 60마일까지는 3.5초만에 도달한다. 왜고니어 S는 내년 시장에 소개되며, 2024년부터 북미 판매에 돌입한다.

올 뉴 지프 레콘(Recon)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가 될 올 뉴 지프 어벤저는 레니게이드 보다 하위의 세그먼트로 분리되며, 폴란드 타이키 공장에서 생산한다. 1회 충전시 목표 주행거리는 400km이다. 현대적이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사람과 적재를 위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오는 10월 17일 파리 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최초 공개하며, 당일부터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 2023년 초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등 전략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지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인 랭글러 4xe와 그랜드 체로키 4xe의 성공을 바탕으로 브랜드 역량을 높이기 위해 PHEV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2025년 말까지 4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포함해 전체 지프 라인업에 전동화를 적용한다. 또한 2030년까지 배터리 전기차를 전면 출시해 차량 라인업, 세그먼트별 전기차 비중, 판매대수 등에서 SUV 업계 선두를 지킨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지프 판매 차량의 절반은 순수 전기차로 이뤄질 전망이다.

크리스티앙 무니에르 지프 CEO

이날 크리스티앙 무니에르 지프 CEO는 "우리는 오늘 앞으로 24개월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리고 왜 4xe가 새로운, 신개념의 4x4라고 말하는 지에 대한 가시적인 증거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순수 전기 SUV 포트폴리오에 대해 간략하게 공유했다"고 말하며 "지프 디자인, 전설적인 4x4 기능 및 전동화의 강력한 조합은 SUV 시장을 재편성하여 더 많은 국가와 더 많은 세그먼트의 더 많은 고객들이 탄소 배출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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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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