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의 남미 시장 간판급 픽업 트럭 쉐보레 '몬태나(Montana)'가 내년 3세대 완전변경모델 출시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남미 시장 전용으로 판매되어 왔지만 국내 도로에서 프로토타입이 목격되며 도입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지시간으로 7일, 쉐보레는 신형 몬태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신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해당 모델의 가장 주목할만한 특징은 분할형 헤드램프 사이에 위치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로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확대된 모습이다.
여기에 검정색 휀더 플레어와 A필러를 통해 차량의 역동성을 전달한다. 후면부는 미니멀한 모습의 리어 범퍼가 장착되고 공기역학성을 고려한 루프와 적재함 디자인을 선보인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에 대해 쉐보레 측은 "승용차의 편안함과 핸들링은 물론 픽업의 견고함과 다목적성을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형 몬태나는 현재 신차 개발의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고 내년 출시가 계획됐다고 밝혔다. 이어 엔진 성능과 관련해 "오닉스, 오닉스 플러스 및 트랙커로 구성된 쉐보레 글로벌 라인업의 차세대 모델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쉐보레는 신형 몬태나에 대해 치열한 개발 과정을 거쳤다고 밝히고 특히 엔지니어들은 프로토타입이 제작되기 전에 시뮬레이션된 모델을 통해 1500만 km 주행거리의 종합 테스트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모델은 지난해 국내 도로에서 프로토타입이 목격되며 도입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