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세워 두면 36만 원, 세계에서 주차 요금이 가장 비싼 공항은?
1주일 세워 두면 36만 원, 세계에서 주차 요금이 가장 비싼 공항은?
  • 정호인 기자
  • 승인 2022.08.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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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장기 주차 요금은 1일 기준 1만 2000원이다. 1주일 주차 요금은 8만 4000원, 가장 비싼 단기 주차장은 16만 8000원이다. 최근 여행객이 늘면서 주차장도 북적이고 있다. 요금이 만만치 않은 데도 코로나 이후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이용자가 많아졌다는 것이 공항 관계자 설명이다.

우리나라 인천공항 주차 요금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해외 주요 공항과 비교해 보면 꽤 비싼 편이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곳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다국적 운전 교육 플랫폼 주토비(Zutobi)에 따르면 세계에서 주차 요금이 가장 비싼 공항은 카타르 수도 도하의 관문인 하마드(Hamad. 사진) 국제공항이다. 7일 기준 278.77달러, 우리 돈으로 약 36만 원이다.

항공 요금이 저렴할 때 일본과 중국을 왕복할 수 있는 운임 수준이다. 주차 요금이 비싸다고 해도 하마드 국제공항은 세계 최고의 공항 순위에서 항상 선두권을 차지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영국 항공 서비스 조사기관인 스카이트랙스 조사에서 전세계 500개 공항 가운데 1위에 올랐다. 하마드 국제공항 다음으로 주차요금이 비싼 곳은 263.66달러(34만 4000원)을 받는 스탠스테드 공항(Stansted  Airport)이다.

주간 주차 요금이 200달러 이상인 공항은 하마드, 스탠스테드에 이어 아부다비(228.66달러), 스페인 바르셀로나(212.13달러), 독일 베를린(211.50달러), 미국 보스턴(203달러), 스위스 취리히(200달러) 등이다. 인천공항 주차 요금이 상위권은 아니지만 10위인 싱가포르 창이(178.13달러)와 비교했을 때 절대 낮은 수준이 아니다.

반면 1주일 주차 요금이 우리나라 공영주차장보다 저렴한 곳도 있다. 터키 이스탄불 사비하 괵첸 국제공항 1주일 주차 요금은 16.05달러(2만 942원)에 불과하다. 인근에 있는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주차 요금도 19.78달러(2만 5808원)로 매우 저렴하다. 태국 방콕(28.60달러), 이탈리아 로마(32.95달러), 스페인 마드리드(32.95달러) 공항 주차 요금도 싸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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