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미니밴 'T-클래스' 신모델을 다음달 26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신차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메르세데스 벤츠는 신차가 더욱 스포티하고 감성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다목적성을 포함한다고 강조하며 '메르세데스 특유의 편안함, 커넥티비티, 고품질 및 안전성을 보장'하다고 밝혔다.
신형 T-클래스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와 협력을 통해 개발되고 V-클래스보다 작은 차체에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고급스러움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목적 차량 메르세데스 벤츠 '시탄(Citan)'을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0년 다임러 최고 디자인 책임자 고든 와그너는 "T-클래스 신모델은 새로운 레이아웃과 디자인을 통해 기능성을 향상시키고 우리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철학으로 상품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부 외신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형 T-클래스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해 5월 콘셉트카 'EQT'를 선보이며 T-클래스 변화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