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순수전기 세단 i7 전기차 특화 소음 방지 도입 '캡슐화 시스템 적용'

  • 입력 2022.02.22 13:26
  • 수정 2022.02.22 13:2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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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7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BMW는 해당 모델의 순수전기차 버전 'i7'의 세부 정보를 최근 공개했다. 독일 뮌헨의 연구혁신센터(FIZ)에서 막바지 테스트가 진행 중인 BMW i7은 최종 생산에 앞서 품질 점검에 돌입했다. 특히 순수전기차에서 두드러지는 차량 소음 저감에 초점을 맞춰 테스트가 실시되고 있다. 

BMW는 "실내 정숙성을 위해 엔지니어들은 음향 테스트의 일환으로 잠재적 소음원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고 "테스트 주행 중 운전자가 느낀 소음을 등록한 다음 실험실에서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BMW 측은 i7 타이어의 경우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부에 흡수장치가 있는 특수 타이어를 장착하고 전기 구동 장치에는 음향 최적화 기능을, 전기 모터에는 새롭게 개발된 소음 캡슐화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BMW i7 실내 곳곳에는 흡음재가 장착되고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사이드 미러 및 도어 패널 등으로 완벽에 가까운 소음 저감 시스템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포착된 스파이샷을 통해 예상되는 BMW i7 디자인은 독특한 형태의 신규 헤드램프를 시작으로 기존 7시리즈의 거대한 키드니 그릴이 유지되고 후면부는 더 얇고 길어진 테일램프와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i7의 경우 5세대 eDrive 기술이 적용되고 105kWh급 배터리 탑재로 완전충전시 최대 70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BMW는 해당 모델에 대해 "세계 유일의 순수전기 럭셔리 세단으로 전 세계 극단적 도로 환경 및 기상 조건에서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라고 밝히고 "특히 고온의 환경에서 전기 모터, 고전압 배터리, 사륜구동 시스템 작동을 면밀히 테스트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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