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폭스바겐, 엔트리급 순수전기차 'e-Up!' 14개월 만에 컴백 

  • 입력 2022.02.22 10:3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스바겐의 엔트리급 도심형 순수전기차 'e-업!(e-Up!)'이 약 14개월 만에 독일 현지에서 판매를 재개했다. 2013년 첫 출시된 e-업!은 약 8만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며 지난해 독일에서 두 번째로 인기있는 순수전기차 목록에 오른바 있다.

앞서 폭스바겐은 고객 인도 기간이 최장 16개월로 증가하며 e-업!의 예약 판매를 무기한 중단해 왔으나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점차 회복되자 e-업!의 주문을 다시 재개했다. 폭스바겐은 독일 뿐 아니라 유럽 시장으로 e-업!의 점진적 판매 정상화에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재개된 e-업!의 사양은 15인치 알로이 휠을 기본으로 자동 에어컨, 가죽 스티어링 휠, 차선 유지 보조 등의 장비가 포함된 스타일 플러스 트림으로 한정됐다. 해당 모델에는 82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통해 21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40kW 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32.2kWh 배터리가 탑재된다. 1회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260km이다. 

폭스바겐 e-업!은 2013년 첫 출시된 이후 약 8만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 중으로 2016년 부분변경을 거치고 2019년 용량이 확대된 배터리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주행가능거리가 이전 160km에서 260km로 확대됐다. e-업! 대부분의 판매는 독일 시장에서 이뤄지고 지난해에는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전기차 목록에 올랐다. 

한편 일부 외신은 폭스바겐이 MEB 플랫폼 기반 일명 'ID. 2'로 알려진 도심형 순수전기차를 출시하는 2025년 이전까지 e-업!의 판매를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