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GT 6라운드, 후지스피드웨이에서 개최

혼다, 애스턴마틴, 아우디, 포르쉐, BMW 등 유럽메이커간의 경쟁 치열

  • 입력 2012.09.06 12:05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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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GT 6라운드가 오는 9월 8일~9일 양일간 후지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어느덧 시즌 종반전에 접어든 SUPER GT는 이번 후지에서의 경쟁이 시리즈 챔피언을 향한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후지 스피드웨이는 긴 직선코스와 중고속 코너로 이에 강한 도요타 머신들과 BMW, 포르쉐가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6라운드 경기에 적용되는 예선 방식은 녹아웃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3회의 예선이 진행되는 동안 순위권에 들지 못하면 하위권으로 떨어져 나가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돼 예선이 끝날때까지 최종 순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승부를 예측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GT500은 종합포인트 3점차이로 종합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렉서스(NO.38 젠트크루머 SC430)와 종합 순위 2위 닛산(NO.1 레이토 몰라 GT-R)이 2파전 양상을 보이며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는 긴 직선코스와 중고속 코너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후지 스피드웨이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이기도 하다. 렉서스의 아성에 닛산과 종합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는 혼다(NO.100 레이브릭 HSV-010)가 얼마나 대응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유럽 메이커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GT300클래스다.

GT300은 종합 순위 1위의 애스턴마틴(NO.66 트리플밴티지)과 2위 닛산(NO.3 NDDP), 아우디(NO.11 가이너딕셀), 포르쉐(NO.33 한국포르쉐, NO.911 엔드리스 타이산911),BMW (NO.1 GSR하츠네미쿠)순으로 1위부터 6위까지 8점차이 밖에 나지 않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될 경우 20점의 포인트를 확보하게 되며 시즌 챔피언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애스턴마틴은 다른 경쟁상대에 비해 핸드캡웨이트(94KG)로 인해 차량이 무거워 힘든 경쟁을 펼칠것으로 보이며 개막전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한 이후 우승에 목말라 있던 아우디도 이번 경기에서는 상위권에 입상해 재도약 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경기에서 핸디캡웨이트의 부담이 덜한 포르쉐와 BMW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쉐의 대표 주자인 NO.33 한국포르쉐와  NO.911 엔드리스 타이산의 자존심을 건 포르쉐간의 라이벌 경쟁과 지난 시즌 챔피언인 BMW(NO.1 GSR하츠네미쿠)가 중고속 코너에서 자신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며 이번 경기에서 시리즈 챔피언에 한발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SUPER GT의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와 유럽자동차메이커간의 경쟁으로 지난 5월부터 매 경기 관중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이 추세대로 이어질 경우 올 시즌 약 50만명 이상의 최다 관람객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UPER GT는 세계 3대 GT대회 중의 하나로 2013년 5월 17일~19일 한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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