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사전 유출된 BMW 순수전기차 '3시리즈 전기차 버전인데 차명이 i3'   

  • 입력 2021.12.10 10:44
  • 수정 2021.12.10 10:4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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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13종의 신규 순수전기차 출시를 통해 2030년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순수전기차로 채우겠다는 전략을 밝힌 BMW가 내년 3시리즈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신차 디자인이 중국에서 사전 유출됐다. 

현지시간으로 9일, 오토익스프레스는 중국 특허청을 통해 곧 출시될 BMW 3시리즈 전기차 버전 이미지가 사전 유출됐다고 전하고 현재로서는 해당 모델이 중국 전용으로 판매될지 확인되지 않았으나 차명 'i3'를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BMW는 2011년 전동화 브랜드 'i'를 출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순수전기 해치백 'i3'를 판매해 왔다. 중국 특허청에 등록된 3시리즈 전기차 버전은 이와 동일한 차명을 사용하는 만큼 업계의 관심이 더욱 쏠린다. 

중국에서 유출된 3시리즈 전기차 버전 외관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디자인에서 큰 차이를 찾을 수 없다. 전면부 폐쇄형 그릴을 사용하고 신규 범퍼가 적용되었으며 iX3와 유사한 측면 공기흡입구 정도의 변화다. 또 사이드 스커트 디자인 변화와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휠 디자인 적용을 통해 배터리 탑재와 전기차 특유의 주행가능거리 증대를 위한 노력도 엿보인다. 

외신은 BMW가 아직 순수전기 3시리즈 파워트레인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i4 쿠페와 동일한 전기 모터와 배터리 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81kWh 배터리팩을 통해 335마력 최고 출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5.7초의 순발력이 기대된다. 또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 측면에서 367마일(약 590km)을 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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