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리틀 자이언트' 시속 568km, 최고속 경쟁도 내연기관 제쳤다.
전기차 '리틀 자이언트' 시속 568km, 최고속 경쟁도 내연기관 제쳤다.
  • 정호인 기자
  • 승인 2021.10.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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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전기차 최고 속도 기록이 또 깨졌다. 2018년 터비네이터(Turbinator)로 바퀴가 달린 자동차 가운데 가장 빠르게 달린 기록을 세운 미국 팀 베스코(Team Vesco)가 이번에는 순수 전기차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순간이 아닌 평균 주행 속력이다.

팀 베스코는 최근 미국 유타주 소금 사막에서 로켓과 비슷한 유선형 차체를 가진 444 리볼트(444 reVolt) '리틀 자이언트(Little Giant)'로 내셔널 일렉트릭 E3 기준 기록을 깼다고 29일(현지 시각) 밝혔다. 리틀 자이언트는 소금 사막에 미리 마련한 코스를 4번 왕복했으며 기존 세계 기록보다 12mph(19.3km/h) 빠른 평균 시속 353마일(568km/h)로 질주했다. 

1152개 리튬 이온 배터리와 테슬라 듀얼 모터를 장착한 리틀 자이언트는 동력 전달을 위해 복잡한 과정을 거쳐 완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팀 베스코는 "전기차가 느리다는 인식을 깼다는 사실이 기쁘다"라며 "출발을 하고 가속을 하면서 꿈의 속도인 400마일도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인 양산 전기차 가운데 최고 속도는 루시드 에어가 가진 시속 378km로 알려져 있으며 내연기관 가운데 가장 빠른 차는 미국 SSC(Shelby Super Cars North America) '투아타라'(Tuatara)가 세운 532km/h다. 따라서 팀 베스코 44 리볼트 리틀 자이언트는 배터리와 모터로 달리는 전기차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을 갖게 됐다. 

한편 팀 베스코는 지난 2018년 CH-47 치누크 헬리콥터 라이코밍(Lycoming) T55 터빈 엔진을 장착한 터비네이터로 5000마력에 달하는 괴력으로 시속 503.332마일(약 810km/h)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팀 베스코 목표는 순수 전기차로 400mph(643km/h), 엔진으로 600mph(965km/h) 기록을 세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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