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볼륨감 더한 디자인' 2022년 출시되는 벤츠 EQE SUV 버전

  • 입력 2021.10.13 16:08
  • 수정 2021.10.13 16:1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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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순수전기차 EQ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 중인 가운데 내년 출시되는 'EQE' SUV 버전의 프로토타입이 스파이샷에 포착되며 출시 임박을 알렸다. 

13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벤츠 EQE SUV 프로토타입 포착 소식을 전달하며 내년 시장에 출시되는 해당 모델은 BMW iX와 직접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프로토타입의 경우 독일에서 사전 생산된 모델로 두터운 위장막에 가려 디테일을 파악할 수 없지만 앞서 출시된 EQC, EQS와 동일한 디자인이 언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지난달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을 통해 EQE 세단 일부 사양을 공개한 벤츠는 EQE의 경우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쿠페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하나의 활과 같은 '원 보우(one-bow)' 디자인으로 탄탄한 외관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고 전면과 후면의 긴 스트립 조명과 날카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을 통해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EQE SUV 버전 역시 EQE 세단과 동일한 볼륨감 넘치는 차체 디자인이 눈에 띈다. 특히 향상된 주행 편의사양을 위해 차체 전면부 레이더 센서가 메인 그릴 뒤쪽에 위치하고 아래로 얕은 통풍구가 자리해 공기역학을 고려한 모습이 확인된다. 

벤츠 EQE 순수전기차는 EQE 350을 기본으로 AMG 라인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범퍼, 더 큰 휠, 스포츠 버킷 시트를 추가할 수있고 실내에는 가죽 시트와 우드 트림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EQE 실내 디자인은 앞서 EQS를 통해 첫선을 보인 MBUX 하이퍼 스크린이 탑재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차량 정보를 파악,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날 수 있다.  

EVA2 플랫폼을 토대로 제작되는 EQE SUV 파워트레인은 90kWh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288마력 출력과 54.0kg.m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WLTP 기준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660km, 급속충전기에서 31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80%를 채울 수 있다. 한편 벤츠 EQE SUV는 내년 상반기 유럽과 미국 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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